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소더비 경매, 소련 시대 '달 파편' 공개…낙찰가 100만달러 예상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6:29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6:29

1970년 소련 무인 탐사기가 가져온 달의 '표토'
내달 29일 뉴욕 소더비 경매 나온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뉴욕 소더비 경매가 소련 시대에 달에서 가져온 파편 3조각을 공개한다고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경매품은 달에서 가져온 물건 중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개인 소유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 경매에서 소련 시대 달 파편 세 조각을 공개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1970년 소련 우주 탐사 당시 달에서 가져온 파편 3조각이 다음 달 2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 낙찰가는 70만~100만달러(약 7억9750만~11억3900만원)로 예상된다.

세 파편은 지구의 현무암과 비슷한 성질을 가졌으며 달 표면에 있는 돌가루 모양의 물질인 표토로 밝혀졌다. 달 파편은 1970년 9월 '루나-16' 무인 탐사 당시 가져온 것으로, 루나-16이 달 표면에 35cm 깊이의 구멍을 뚫으면서 나온 조각이다. 파편이 나온 표토는 약 34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 측은 성명을 통해 "소련 우주 프로그램 담당자였던 세르게이 파블로 비치 코롤레프(Sergei Pavlovich Korolev)가 세상을 떠난 후 1993년 그의 부인 니나 이바노바 코롤레프(Nina Ivanovna Koroleva)가 판매했다. 파편의 직경은 1~2mm 정도로 매우 작으며 세상을 떠난 코롤레프가 우주 탐험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소련 당국에서 선물했다"고 밝혔다.

달 파편은 러시아 글자가 새겨진 액자의 유리판 아래에 밀봉돼 있고, 액자 아래쪽에는 '루나-16에서 나온 표토 조각(ЧАСТИЦЫ ГРУНТА ЛУНЫ-16)'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파편은 달에서 가져온 물건 중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인에게 선물했고 법적으로 개인 소유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가들은 우주 탐험과 관련된 물건에 거액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해 소더비가 내놓은 달의 먼지로 장식된 지퍼백은 180만달러(약 2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겉면에 '달 표본 반송'이라고 적힌 이 지퍼백은 1969년 달에 착륙한 최초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사용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