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유안타증권 “브라질, 시장친화적 대통령 선출로 재정건전성 강화 기대”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08:24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08:24

브라질 증시, 글로벌 증시 폭락에도 10월 9.5% 상승
유가 상승·헤알화 가치 정상화 전망도 호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시장친화적 후보가 당선된 브라질에 대해 재정건전성 강화 및 통화가치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브라질 재정수지 추이 및 새 정부가 제시한 2019년 목표치 [자료=Bloomberg,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대선을 계기로 브라질 증시와 헤알화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8일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는 시장친화적 후보로 분류되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제38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새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7.2%에 달하는 재정수지를 오는 2020년까지 흑자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브라질 증시는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10월 한달간 9.5% 상승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우소나루 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선두를 달리면서 브라질 금융시장도 돋보이는 흐름을 보였다”며 “10월 한달간 브라질 Ibov 지수가 9.5%, 헤알화는 달러 대비 8.7% 절상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MSCI 신흥국 지수가 10.7%, 신흥국 통화지수가 0.9%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라고 진단했다.

2차 대(對)이란 경제제재를 앞둔 원유시장도 브라질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오는 5일 개시될 미국의 2차 이란 경제제재는 추가적인 유가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12월 글로벌 원유수급이 하루 100만배렬 가량 공급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할 때 브라질 증시의 양호한 성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달러약세 전망과 더불어 재정건전성 강화를 정책의 중심으로 둔 보우소나루 후보의 당선은 장기적으로 신용등급과 통화가치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병규 연구원은 “재정위기 가능성이 대두됐던 브라질에서 자국 통화가 적정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각별한 의미”라며 “4분기 가장 선호할만한 조건을 가진 국가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