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혁신제품 구매 50% 늘려야…"내년 1.5조 효과"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7:09

중기제품 의무구매비율 10%→15% 확대
경영평가 배점 제고…내년 기대효고 1.5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혁신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배점을 늘릴 방침이다. 중기제품 의무구배비율을 현행 10%에서 15%로 높일 계획인데, 내년에만 1조5000억원 규모의 구매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1일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을 확정했다.

◆ 혁신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공공구매 대폭 확대

우선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정부·공공기관의 평가가 우수한 히트 혁신제품을 선정해 공영홈쇼핑 및 정책매장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육성할 방침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1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또 외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신성장분야나 품목을 발굴해 중소기업자 간 제한경쟁제품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드론 등 4개 제품에서 8~11개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특허·기술 보유 창업기업은 생산시설이 없어도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에 참여 가능하도록 직접생산 요건이 완화된다.

더불어 조달청 나라장터에 각종 기술개발제품, 우수R&D 제품, 시범구매 대상 시제품 등을 위한 조달플랫폼을 통합 구축해 해당제품의 홍보 및 계약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기술제품 범위 확대

정부는 또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의 의무구매 비율을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0%→15% 이상으로 높이고 우선구매 대상 기술제품의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 업무평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현행 기술개발제품 활용평가를 혁신제품 활용평가로 확대개편하고 배점을 높일 계획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정부는 이번 방안 시행에 필요한 관련 법령을 연내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판로지원법과 국가계약법 시행령, 조달사업법 시행령, 정부업무·공공기관 평가기준을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내년에만 공공부분의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약 1조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실질적인 혁신제품의 공공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혁신제품 판로의 마중물이 되어 조달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신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