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동연 부총리 교체설에 기재부 침묵...”안타깝다” 반응도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7:36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7:36

윤종원 경제수석 임명 후에도 '불협화음' 논란 계속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곧 교체할 것이라는 소식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수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기재부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불협화음' 논란이 결국 두 사람 동시 교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까지 간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온다. 정통 관료 출신인 윤종원 경제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간 후에도 두 사람 간 불협화음 논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2일 기재부 공무원들은 김동연 부총리 교체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꺼렸다. 인사권자인 대통령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는데 공무원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뉴스는 계속 듣고 있지만 제가 얘기할 만한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재부 관계자도 "이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7월3일 정부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인사차 방문한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오른쪽)과 경제팀의 협업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일각에서는 아쉬움도 드러낸다. 윤종원 경제수석 등장 이후 청와대와 정부 부처 간 활발한 소통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불협화음'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관료 출신으로 기재부 최장수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통'으로 꼽힌다. 윤종원 경제수석이 발탁될 시 정부 안팎에서는 경제정책 균형과 함께 청와대와 정부 부처 간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원 경제수석도 불협화음 논란을 의식한 듯 취임 초기 팀워크를 강조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지난 7월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 효과가 잘 나타나려면 팀워크가 잘 발휘되는 게 중요하다"며 "경제팀이 원활하게 정책을 논의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체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익히 아는 대로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간 불협화음 논란은 하반기 내내 이어졌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거론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