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급등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9:24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9: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되며 위험자산 랠리
신흥국 증시, 2016년 초 이후 최고의 하루 기록할 듯
유럽 증시 상승 출발...독일 증시 급등
홍콩과 한국 증시, 7년 만에 최대 일일 오름폭
국채 수익률 향방 좌우할 미 고용지표 주시
달러 하락 vs 파운드 연중 최대 일일 오름폭 작성 중
중국 성장 우려 완화에 금속 랠리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세계증시와 금속, 무역에 민감한 통화 등 위험자산이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 후 ‘아주 좋은 대화’였다고 언급하고, 주요 참모들에게 무역분쟁의 휴전을 알리는 잠정적 무역 협상안 초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 중 양 정상의 회담이 별도 회담에서 만찬 회담으로 격상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앞서 아시아 증시가 2.5~4% 급등하며, MSCI 신흥시장 지수가 3% 올라 2016년 초 이후 최대 일일 및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럽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수출주가 대거 포진해 있는 독일 DAX 지수가 1.5% 뛰며 7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존 하디 삭소방크 외환전략 헤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유화적 태도가 ‘정치적 쇼’일 수도 있지만, 진짜 테스트는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3.5%를 넘어설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 국채 수익률은 이미 상승 중이다.

사전 로이터폴에 따르면, 9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19만개로 전망됐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1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달러가 엔 대비로는 113엔에서 버티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미달러당 6.9092위안으로 중요한 심리적 경계선인 7위안에서 멀어졌다.(위안화 가치 상승)

유로, 호주달러, 파운드도 일제히 미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특히 파운드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금융기관들의 EU 시장 접근권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에 연중 최대 일일 오름폭을 작성 중이다.

미 1달러당 중국 위안화 환율 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상품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막을 것이란 기대감에 금속 가격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5% 오른 6240.5달러로 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연, 니켈, 알루미늄, 납 등 다른 금속 가격도 0.9~1.8%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아시아 장에서 기록한 낙폭을 가까스로 만회했지만, 여전히 2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산 석유 금수 제재 발표를 앞두고 미국 정부가 일부 국가들과 금수 면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주간 6.4%,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주간 6% 각각 하락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고위 관료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유가 상승을 유도하지 않기 위해 인도와 일본 등 8개국에 대해 이란산 원유 금수 면제 조치를 내리기로 합의했으며, 중국도 면제 대상국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 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