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5당 대표, 판문점선언·특별재판부 이견...윤창호법은 공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국회서 문 의장 '초월회' 주재
지난달 1일 첫 모임 이어 두 번째
윤창호법, 정기국회 내 처리키로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월례 정기모임인 초월회가 5일 두 번째 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윤창호법 통과와 원론적인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는 공감을 이뤘지만 판문점선언 동의, 특별재판부 설치 등 쟁점현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문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문 의장과 5당 대표는 지난 9월 정파를 초월해 협력하자는 의미가 있는 '초월회'를 매달 첫째주 월요일에 열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1일 첫 모임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2018.11.05 kilroy023@newspim.com

이해찬 대표는 사법 농단 의혹 관련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법부가 이렇게까지 심한 사법 농단을 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며 "임종헌 사무처장이 구속되는 등 여러 가지 사안이 있는 것 같다. 특별재판부를 구성해 공정한 판결이 나도록 여야가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 또한 "우리나라가 삼권분립 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견제장치가 있다"며 "사법부가 문제 해결을 못하면 입법부가 하라고 탄핵 조항이 있다. 국회가 책임을 지고 합의점을 만들어 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반면 손학규 대표는 "입법부가 사법권한을 자칫 훼손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우선은 사법부에서 법관회의를 거쳐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한 사람으로는 재판부를 구성하지 않겠다는 방안을 만들 수 있다"며 사법부 내 자체 해결 방안을 주장했다.

여야는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에 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해찬 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를 늦출수록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능한 한 이번 정기국회서 매듭지었으면 한다"며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안이 이뤄지면 사실 평양선언은 판문점 선언의 연장 선상이기 때문에 평양 선언을 따로 안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동영 대표 역시 "이 문제는 행정부 문제가 아닌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어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기국회 내에 판문점 비준 동의를 초당적으로 한다면 한반도 운명을 결정한다는 점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손학규 대표는 "청와대에서 비준 동의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지금 남북철도 연결 사업이 미국 제재 때문에 안되는 것이지, 국회가 동의를 안 해줘서 안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체적인 예산안이 나오면 그 때 가서 비준 동의를 국회에서 처리하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2018.11.05 kilroy023@newspim.com

한편 여야 대표들은 선거제 개편과 윤창호법 통과에 대해서는 뜻을 모았다.

이해찬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 비례성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하는 데 동의하는 입장"이라며 "다만 의석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여러가지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정개특위에서 심도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국회 권능 강화를 위해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 역시 "선거제 개혁을 올해 정기국회 안에서 마무리를 짓자는 방향이나 목표가 된다면 우리 국민에게 큰 희망과 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거대양당을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을 하자고 말만 하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침묵한다면 떳떳하지도 당당하지도 않다"며 "정작 한국당과 민주당에서 의석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책임 있는 얘기를 내놓지 못해 정개특위에서도 눈치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실적인 방안을 큰 당에서 떳떳하고 용기 있게 얘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거 하려고 초월회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와 관련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아울러 여야는 최근 이용주 평화당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던 '윤창호법'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음주 사고로 희생돼 지금 뇌사상태에 있는 윤창호 씨와 관련된 법이 연내 이른 시간에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 또한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문 의장은 "협치의 계절이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촛불과 이에 따르는 개헌, 개혁입법, 선거구제 개편 등 수많은 입법적 제도화의 작업을 하는 것이 국회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를 보니 국회가 최하위 신뢰도를 받았다"며 "국회 혁신과 신뢰 제고를 위해 혁신 자문위를 구성해 점검하는데 머지 않아 사무총장이 종합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