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메이웨더 '깜짝 일본행'…상대는 日 '킥복싱 신동'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6:2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복싱 50전 전승의 5체급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가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의 연말 이벤트에 참전한다고 5일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메이웨더의 상대는 일본의 '킥복싱 신동'으로 불리는 나스카와 텐신(那須川天心·20)이다.

이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는 도전자 나스카와에 대해 "젊고 강하고 빠른 선수이며 무패의 전적도 그를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을 벗어나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좌)와 나스카와 텐신(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이웨더는 사상 최초 무패로 5체급을 제패하고, 역대 최다 무패기록까지 보유한 복싱계의 전설이다. 또 복싱 역사 상 최대의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슈퍼스타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도 2억8500만달러(약 3052억원)을 벌어들여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전 세계 스포츠스타 수입 1위로 선정됐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8체급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지난해 8월 UFC 당시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의 이색 대결을 위해 잠시 복귀한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10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관록을 과시했다.

이후 지난달 맥그리거에게서 압승을 거둔 UFC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던지면서 두 선수가 맞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메이웨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 번 라스베이거스를 그레이트하게 만들자"고 답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메이웨더의 선택은 일본행이었다.

메이웨더에게 도전하는 나스카와 텐신은 1998년생의 젊은 선수로 일본에서 '신동', '킥복싱 사상 최고의 천재' 등으로 불리는 강자다.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 전적 27전 27승 20KO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장은 165㎝로 메이웨더(171㎝)보다 작다.

두 선수가 복싱 룰로 겨룰지, 종합격투기로 겨룰지는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나스카와는 복싱도 문제없다고 밝힌 상태다.

나스카와는 이번 경기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본 격투기를 확실하게 흥행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퍼를 받자마자 바로 OK했다"며 "내 인생에 일어난 최고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 격투기계가 메이웨더라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맞아 과거의 흥행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웨더가 가진 흥행력이 그만큼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메이웨더와 경기를 가진 맥그리거는 평소 경기 당 대전료가 300만달러 수준이었지만, 메이웨더와의 경기의 대전료는 3000만달러로 기존의 10배 넘는 액수였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