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갤노트9' 마케팅 강화로 '아이폰XS'고객 잡는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3:22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3:22

50일 만에 100만대...전작 갤노트8과 비슷한 수준 판매
S펜 그림 그리기 대회, 게임 대결 이벤트로 마케팅 총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노트9 판매량 확대를 위해 고객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전작보다 한 달가량 일찍 출시된 갤럭시노트9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XS를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를 직접 만져보고 S펜의 활용성을 알려주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사진=삼성전자]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8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중이다. 

갤럭시노트9는 지난 8월 24일에 출시된 이후 50여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100만대 돌파는 갤럭시노트8 때보다 2~3일 정도 늦었지만 비슷한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꾸준한 성적에도 연말 판매량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영등포, 서초 등에 체험 스튜디오를 열고 상품 증정 이벤트를 시작했다. 특히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150만원 안팎으로 책정된 가격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발길을 갤럭시노트9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이벤트는 갤럭시노트9의 특징인 S펜을 필두로 그림 그리기 콘테스트와 고사양 성능을 강조하는 게임 대회로 이뤄진다.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에게는 갤럭시노트9를 증정하는가 하면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S펜으로 전문가에게 그림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결에서 연속 2회 이내 우승을 인증하면 치킨 쿠폰을, '포트나이트' 게임 미션을 연속 2회 이내 완료하면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노트9를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선물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선물은 아티스트 켈리 박이 디자인한 에코백과 폰케이스다. 더불어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를 할인해주고 편의점 쿠폰 2만원권, 삼성전자 포인트 4만 포인드를 제공한다. 삼성닷컴 자체 행사인 블루위크 혜택까지 더하면 3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달까지 갤럭시노트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가격을 최대 2배 보상해주는 행사도 시진행하고 있다. 보상 모델은 삼성전자 S·노트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 아이폰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수능생을 공략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에 대한 고객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가기 위해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특히 S펜과 고성능 사양을 갖췄다는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