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선거 결과 낙관? 주요 지수 UP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06:08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06:1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탄탄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날 밤 사이 선물 옵션 거래가 급증, 이에 따른 파장이 7일 주가 향방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중간선거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데 분주한 행보를 취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173.31포인트(0.68%) 상승한 2만5635.0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7.14포인트(0.63%) 오른 2755.4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7.11포인트(0.64%) 뛴 7375.96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투자자들의 시선이 온통 워싱턴으로 향했다. 이번 중간선거는 과거와 달리 ‘워싱턴 슈퍼볼’로 불릴 정도로 조명이 집중된 상황.

하원의 운명에 따라 주식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향방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정치권 리스크가 크게 고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하원 쟁탈을 예상하고 있다”며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능성이 지극히 제한적이지만 민주당이 상원을 공화당으로부터 뺏을 경우 증시 안팎의 불확실성이 상당할 것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공화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 상하원을 모두 지켜낸다면 주식시장이 한 차례 상승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이날 밤 선물 옵션의 거래 급증에 적극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일 파생상품 거래가 44% 급증했던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 IB 업계는 해당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아시아와 유럽 금융시장 역시 중간선거 결과가 전해지는 사이 높은 변동성을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지표는 일보 후퇴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구인 공고는 700만건으로, 전월 739만건에서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전날 3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던 애플이 1% 선에서 반등했고, 아마존은 제2 본사를 두 개 도시에 나누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 이내로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제2 본사는 뉴욕과 버지니아에 세워질 전망이다.

제약사 엘라이 릴리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및 올해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4% 가까이 급락했다. 연초 이후 25% 랠리한 데 따른 반응이라는 해석이다.

국제 유가는 1.4% 하락하며 배럴당 62.21달러로 후퇴했고, 달러 인덱스는 0.06% 완만하게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