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방탄소년단'게임으로 나오다...넷마블, 'BTS월드' 내년 1Q 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매출 5260억, 영업이익 673억, 당기순이익 551억원
"신작 'BTS월드' 내년 1분기 출시"
"블소 레볼루션 사전예약자 리니지2레볼루션 뛰어넘어"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넷마블(각자대표 권영식·박성훈)이 기대작 'BTS월드'를 내년 1분기에 출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영향력에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접목, 글로벌 게임 신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다.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블소'도 4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어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넷마블 3분기 실적 [자료=넷마블]

8일 넷마블은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이 5260억원, 영업이익이 673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고,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었다.

출 및 영업이익의 하락은 기존 흥행작의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매출 자연 감소 및 대형 신작 부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측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부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대형 신작들의 잇따른 출시가 4분기 이후부터 예정돼 있어 큰폭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우선, 올해 초 개발 계획을 밝혔던 'BTS월드'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한다. 이 게임은 유저들이 아이돌그룹 'BTS'를 게임 속에서 육성하는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게임 속에서 독점 제공될 예정이다.

이승원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BTS월드는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측과 종합적인 사업 일정 관련 조율이 있었고, 기존 연내 론칭 계획에서 내년 1분기 론칭으로 계획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BTS월드가 일으킬 반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BTS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서구권과 아시아 시장 전역에서 방대한 팬덤을 보유 중이다. 최근 중국, 일본 등 팬덤 문화가 강력한 국가들에선 스타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BTS 팬덤의 글로벌 분포를 감안하면,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BTS를 활용한 장기 서비스 및 추가 사업 확대를 위해 넷마블은 지난 4월 BTS 소속사인 빅히트의 지분 2014억원 규모를 매입,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다음달 6일 국내 출시 예정인 기대작 '블소 레볼루션' 역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본 시장과 북미 시장 중 어느 곳에 먼저 진출할 지는 추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블소 레볼루션의 글로벌 진출은 기본적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 스케쥴과 비슷하게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마켓 순위는 우선 국내 론칭 이후 상황을 봐서 일본과 북미 중 어디를 먼저 진출할 지 추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요괴워치'와 일본향 야구게임 등 7개 작품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국내에서 이미 출시한 '테라 모바일'도 리뉴얼 후 일본 시장에서 출시한다.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와 카밤을 통한 신규 게임 론칭도 지속한다.

블소 레볼루션의 국내 흥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넷마블측은 컨콜에서 "(블소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수 증가속도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 증가 속도보다 빠르다"면서 "블소 레볼루션 출시 시점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총 사전예약자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오는 12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