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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조, '빛의 벙커'전 오디오 가이드 참여…"해외 최초 전시 참여 기쁘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09:11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6:44

'빛의 벙커: 클림트전', 16일 개막…내년 10월27일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가수 요조가 오는 16일 제주 성산에서 개막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가이드에 나선다.

'빛의 벙커'(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인근에서 '책방무사'를 운영하고 있는 요조는 파리에서 '빛의 아틀리에' 클림트전을 관람한 인연으로 이번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전'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게 됐다.

가수 요조 [사진=JTBC]

요조는 "얼마 전 파리에서 빛의 아틀리에를 방문해 본 클림트 전시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해외 최초로 제주에서 열리는 아미엑스(AMIEX®) 빛 시리즈 전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의 벙커' 전은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 파리 '빛의 아틀리에'에 이어 프랑스 외 국가에서는 해외 최초로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은 클림트의 '키스'와 '유티드' 등 대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빛의 벙커'는 제주 성산 커피박물관 내 900평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가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이다.

©Culturespaces/Erik Spiller

이곳에서 전시 주최 측인 아미엑스(AMIEX®)는 프랑스 문화유산 및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 컬처 스페이스가 개발한 대형 미디어아트를 100여 개의 프로젝터와 수십 개의 스피커로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요조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는 '빛의 벙커' 홈페이지 내 'NOT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빛의 벙커: 클림트'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0월27일까지 제주 성산 '빛의 벙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7일은 개막식 행사 진행으로 휴관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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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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