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화예술교육진흥원·국립현대미술관, 과학기술·예술공간 위한 오픈토크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3:01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3:01

15~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교육동 아트랩팹에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과학기술과 예술 그리고 창조적 문화예술공간을 위한 오픈토크'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교육동 아트랩팹에서 개최된다.

교육진흥원은 올 한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공간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을 모색해왔다. 지난 5월에 개최한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의 주제를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교육의 재발견'으로 설정하고 기술과 예술 접목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론을 논의했으며 이후로도 연구, 전문가 연수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문화예술교육을 대표하는 두 기관은 '예술+기술∞창의적 공간'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스마트 시대에 문화예술교육 기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탐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차 기조연설자로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까' 출연해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문화적 변화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강연한 최재붕 교수(성균관대)가 나선다. 이어 영국 '상상력연구소'에서 디렉터이자 콘셉트 디자이너로 역임중인 톰 도슨트가 기조연설을 이어간다.

'상상력연구소'는 아동의 창의성 증진에 주목하며 미래 메이커 육성교육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예술·과학·기술· 교육의 전문 기관들과 협업해 아동 및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내 공간을 활용해 예술과 기술을 통합한 워크숍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일차에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에 대해 논의하며 미래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조연설로는 메타기획컨설팅의 최도인 본부장이 '창조적 예술공간'에 대한 담론을 다루고 이어 톰 도스트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과 문화예술교육과의 접목에 대한 방법론 모색에 대한 연설을 이어간다. 특히 이날에는 창의적인 사람과 공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창조적인 미술관 교육공간을 디자인 해보는 특별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융합은 예술창작과 문화생활, 문화정책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에 대한 장벽을 완화하고 기존에 진행되던 예술교육의 역할까지 바꾸고 있다"며 "기술이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시키는 오늘날 문화예술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지향점을 고민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