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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주차요금 최대 7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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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요금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
김포‧대구‧청주에 주차장 혼잡완화대책 시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포국제공항 주차요금이 최대 7000원 오른다.

평일 요금은 하루 기준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주말 요금은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오른다.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김포·대구·청주공항 주차장 혼잡완화대책을 내놨다.

공항공사는 신규 주차시설 투자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차요금 체계를 조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먼저 김포공항의 경우 현재 국내선 1·2주차장과 국제선 주차장의 요금(1일 기준)을 주중 1만5000원, 주말 2만3000원에서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으로 인상한다. 737면의 화물터미널 주차장은 주중 1만5000원, 주말 2만3000원에서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8000원으로 내린다.

대구공항의 주차요금은 주중‧주말 1만원에서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8000원으로 오른다. 청주공항은 기간에 상관없이 1회 1만원의 임시주차장 요금체계를 12월부터 1일 6000원으로, 정식주차장으로 전환되는 2020년부터는 1일 1만원으로 변경한다.

김포, 대구, 청주공항 주차요금 변경표 [자료=공항공사]

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추가 주차면 설치 계획도 내놨다. 공항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주차장부지에 400면의 주차빌딩을 신축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따른 김포공항 교통센터 추진을 검토 중이다.

김포공항은 현재 국내선 1,2주차장 국제선 주차장, 화물터미널 주차장에 60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선 1주차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 연중 237일이 만차이고 국내선 2주차장은 연중 96일이 만차다.

특히 휴가철과 명절 전후, 주말 연휴에는 단기주차가 아닌 잔류차량이 많아져 공항 진입도로인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까지 교통량이 증가해 공항 이용객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공항은 일반주차장과 주차빌딩에 134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규노선이 증가하며 주말 혼잡이 심해져 지난해 기준 연중 138일이 만차다. 공항 인근 주택가 불법주정차 문제와 주민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주차면 조정으로 165면의 신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을 고려해 주차빌딩 신축을 검토 중이다.

청주공항은 1108면의 여객주차장(1일 1만원)과 2140면의 임시주차장(1회 1만원)을 운영 중이다. 임시주차장은 비포장시설로 비가 오는 날이나 여객터미널로의 이동이 불편한 것이 사실이나 기간에 상관없는 1만원의 저렴한 요금제로 인해 고객의 주차수요가 편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로 신규 주차빌딩을 건설 중이다. 올 12월까지 1088면의 신규 주차면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임시주차장은 골재포설과 아스콘 포장공사를 통해 2020년까지 정식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항별로 중장기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요금체계 변경과 할인제도 확대, 차량 공유서비스와 연계교통 노선 확대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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