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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역에 미혼모 자립지원매장 '소당 한그릇' 개점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9:52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미혼모 자립지원매장 1호점을 열고 미혼모 창업지원에 나섰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부산역에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 첫 번째 매장인 ‘소당 한그릇’을 개점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과 박종빈 코레일유통㈜ 사장을 포함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미혼모들이 철도역에 매장을 공동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코레일과 부산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일환인 ‘소당 한그릇’은 ‘소중한 아이’를 위해 ‘당당한 엄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이번에 개점하는 1호점은 퓨전식 라멘 전문점이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역 소당 한그릇 1호점에는 미혼모 10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요리와 서비스에 대한 실무를 익히고 양육과 창업이론, 심리상담 교육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코레일은 부산역에 영업장을 제공하고 업종, 판매 품목 선택을 비롯해 영업장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기존 20%인 매출 수수료율을 절반으로 낮춰 사업의 지속성을 높였다. 코레일은 매장 수익금 전액을 인건비와 운영비로 재투자해 내년 말까지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당 한그릇’ 권은지 대표는 “소당 한그릇을 여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장을 잘 운영해 또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홀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가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자립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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