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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육성 KT, 정치권 낙하산·흔들기 차단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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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김인회·오성목·이동면 등 중책 담당
기업경험 풍부한 내부 인물 회장후보 육성
CEO 낙하산·흔들기 차단 포석, 독립권 확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내부 사장단을 강화, 정치권의 CEO 낙하산 및 회장 흔들기 차단에 나섰다. 기업경험이 풍부하고 사업전략에 능통한 내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2002년 민영화 이후에도 끊임없이 발생한 정치권 압박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 꼽는 KT 사장단 핵심인물은 구현모, 김인회. 오성목, 이동면 등 4인이다. 구현모, 오성목, 이동면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김인회 사장은 지난 16일 사장단에 합류했다.

네 사람 모두 KT의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구 사장은 미디어사업본부와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 부문이 통합, 강화된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을 맡으로 KT의 대료적인 신사업인 미디어사업을 총괄한다.

네트워크부문장인 오 사장은 5G ‘키맨’ 역할이다. 이 사장은 에너지와 보안, 빅데이터 등 신사업 육성 중책을 담당하는 미디어플랫폼사업 부분장에 임명됐다.

김 사장은 승진과 함께 비서실장에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기업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황 회장을 중심으로 4인의 사장들이 △미디어 △5G △신사업 △기업경영 등 KT 전체를 아우르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기업을 이끄는 그림이다.

황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 1년 6개월 정도를 앞두고 5G 중심의 사업강화 전략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황 회장은 사장단 강화라는 과제도 함께 도마위에 올렸다. 이는 정권교체마다 반복되는 CEO 낙하산 및 외부입김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002년 민명화 이후 KT CEO는 이용경(2002~2005년), 남중수(2005~2008년), 이석채(2009~2013년)에 이어 현 황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중 이용경, 남중수 사장은 내부승진이며 이석채, 황창규 회장은 외부영입이다(KT는 2009년부터 회장 체제).

이중 이 사장은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연임을 포기했고 남 사장은 이명박 정부 수립 후 뇌물죄로 구속되자 사임했다. 이 회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후 퇴진했으며 황 회장 역시 문재인 정권에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바 있다.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CEO 잔혹사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T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CEO 추천 권한을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이관하고 회장 심사 기준에 ‘기업경영경험’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업경업은 임원급(전무이상)으로 특정 기업에 경영에 참여한 경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해당 경험이 전혀 없는 관료나 정치인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일은 막겠다는 의지다.

사장단에서 중책을 맡기고 상당한 권한을 부여한 것 역시 기업 내부 상황과 사업 전략에 밝은 내부 인물들은 CEO 후보에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숱한 외부 압박에도 임기완주를 눈앞에 둔 황 회장이 같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카드를 던졌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뜨겁다.

KT 관계자는 “조직개편 및 임원승진은 5G 등 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다른 해석에 대해서는 언급이 어렵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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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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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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