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윤완수 웹케시 대표 "고객 불편 해결해준 것이 성공 비결"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07:55

최종수정 : 2018년12월01일 16: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개발... "다음은 B2B 핀테크"
"내년초 상장 계획... 한 단계 성장하는 2019년 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고객들이 어떤 점을 불편해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성공 경영의 핵심입니다. "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웹케시 본사에서 만난 윤완수 대표의 말이다. 올해로 설립 19년을 맞은 웹케시는 B2C(개인 간 거래)가 아닌 B2B(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단순 이체·결제 수준을 넘어 기업 거래에 필요한 대량이체·조달·외화송금·어음 등의 금융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기업용 결제 통합 시스템을 만든 업체는 국내에서 웹케시가 유일하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사진=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기업 금융 통합 시스템은 궤도에 진입했다"며 "제품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는 2019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웹케시의 주력제품 B2B 금융 시스템은 현재 시중은행 20개·증권사 24개·카드사 14개가 제휴하고 있고, 이미 여러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윤 대표는 "지난 1월 출시한 중소기업 경리업무 솔루션 '경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성장 속도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IMF로 동남은행 파산하자 동료들과 힘 모아 창업

윤 대표는 국내 전자금융을 선도한 부산 동남은행에 몸을 담았다. 그는 이 곳에서 국내 최초의 교통카드를 개발한 주역이기도 하다. 동남은행이 IMF로 인해 파산하자 그는 동료 10명과 함께 지난 1999년 웹케시를 창업했다.

설립 이후 웹케시는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등 지금도 널리 쓰이는 금융 소프트웨어 기술을 최초 개발하며 산업을 선도했다. 편의점에 자동출금기기(ATM)을 설치한 사업 또한 웹케시가 처음 시작한 일이다.

이번 B2B 핀테크 기술 아이디어도 윤 대표의 단순한 불편함에서 출발했다. 그는 "회사 운영을 하다 보니 각각 다른 은행과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을 관리하는 것이 불편했다"며 "기업 운영에 필요한 여러 업무를 하나의 매개체로 통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B2B 핀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었던 비결은 20년째 전자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윤 대표와 웹케시 직원들의 내공이다.

웹케시 본사에는 임직원들이 이용가능한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웹케시]

◆ 근무 환경 대기업 수준

웹케시가 위치한 당산동 KnK타워 20층 복도에는 6개월마다 새로운 작가의 그림이 전시된다. 또 한켠에는 사내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헬스장이 자리하고 있다. 대기업 사옥에서나 볼 법한 모습에 대해 묻자, 윤 대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같은 IT업체들은 사람이 자산의 전부"라며 "좋은 회사는 결국 직원한테 좋아야 하는 만큼 근무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지난 2002년부터 이어진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업이다. 매월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독특한 방식이 인상적이다. 또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어린 미혼모를 돕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활동은 윤 대표가 소개한 캄보디아 소프트웨어 무상교육이다. 웹케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캄보디아의 IT 관련 대학졸업자 40~80명을 무상으로 교육시켜 자국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능 기부의 형식을 띠지만,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한다는 관점에서 참신해보인다.

◆ "B2B 결제 비즈니스에 주력할 것"

웹케시는 내년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윤 대표는 상장뿐 아니라 많은 변화가 있을 2019년을 웹케시 도약의 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회사의 역량을 B2B 결제 시스템에 집중해 좀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웹케시는 연매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 SI(시스템 통합)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업부를 철수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성공하려면 오히려 핵심기술 하나로 단순하게 승부하는 것이 낫다"며 "내년 매출액이 올해와 비슷하더라도 B2B 시스템을 더욱 확산시키고 중국·베트남 등 해외법인 역량을 확대한다면 웹케시는 더 큰 기업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웹케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74억원이다.

마지막으로 윤완수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기업자금이 총 3200조원이라고 하는데, 이 모든 금액을 웹케시 플랫폼을 통해 운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