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서울·포항·김천 등 6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18년11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1월25일 12:00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등 6개 기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운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표=보건복지부]

25일 보건복지부의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료원 34개 및 적십자병원 5개의 전체 평균은 75.2점을 기록했다. 등급별로는 A등급 6개소, B등급 27개소, C등급 5개소, D등급 1개소다.

평균점수는 2006년 첫 평가를 실시한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06년 61.3점이었던 평균점수는 2011년 69.7점, 2016년 72.6점, 지난해 75.3점을 기록했다.

올해 평가에서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중 지역별특화서비스 점수는 82.7점으로 지난해 78.0보다 상승했다. 책임운영점수는 소폭 하락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A등급을 받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은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등이다.

서울의료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은 전체 기관 중 각각 1등, 2등, 3등을 차지했다.

서울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만족도가 지난해 63.1점에서 올해 72.1점으로 올랐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주사제처방률이 개선됐다. 개선된 항목은 △환자만족도(89.6→90.0점) △직원만족도(82.5→85.7점) △리더십만족도(82.3→87.0점) 등이다.

김천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상위점수, 표준진료지침 운영점수가 개선됐다. 환자만족도는 85.3점에서 85.9점으로 올랐고, 외래환자도 24만3000명에서 24만5000명으로 늘었다.

안동의료원과 공주의료원은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승한 개선기관이다.

안동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에서 상위점수를 받았다. 적정재원기간(ELI/CMI) 점수가 개선됐고, 병원별 특화서비스도 항상됐다.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도 증가했다. 이외에도 △병상이용률(84.8→88.1%) △의료수지비율(91.6→93.6%) △경상수지비율(99.1→101.4%) 등이 개선됐다.

공주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필요진료시설 운영 개선, 환자만족도 등이 향상됐다.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 모두 증가했다. 병상이용률(72.4→81.1%), 의료수지 비율(86.1→92.1%), 경상수지비율(95.3→100%)도 늘어났다.

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매년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지평가단으로서 권역별 국립대학병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정준섭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