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세훈 "문 정부, 혁명의 과욕 버려야…경제정책 실험 그만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촛불혁명이라는 그들의 표현이 스스로를 옥죄는 듯"
"최저소득층을 실험실의 쥐로 생각하는 경제정책 실험도 그만하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차기 한국당 당권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및 국정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사회 가장 어려운 분들이 일자리를 잃고 절망하는 현상이 1년 이상 계속되며 양극화가 더 심화되고 있다"면서 "당연히 밤잠을 못이루며 부끄러워해야 할 책임있는 분들이 방향수정을 거부하며 버티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혹시 촛불혁명이라는 그들의 표현이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문제는 이런 강박관념이 너무 조급하고 과격한 수단을 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 과격성과 조급함이 현 경제위기를 불러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그러면서 "최저임금은 인상돼야 한다. 동의한다. 다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른데도 형편이 다른 모든 산업,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적용하다 보니 그 부작용이 저소득층 일자리의 감소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속도를 현기증나게 빨리 하시려면 몇가지 차등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로시간 단축, 필요하다. 그런데 너무 서두르다 보니 탄력근로제를 비롯해 필요한 준비를 미리 못해서 산업현장의 비명소리가 현실이 된 것 아니냐"며 "왜 이제와서 민노총 탓을 하나. 그분들의 반발을 예상 못했다면 무능이요, 알고도 했다면 무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 전 시장은 "적폐청산, 필요하다. 그런데 과거와의 전쟁은 필요한 최소한에 그치고 미래의 꿈을 그려가야 한다"며 "이제 아무도 미래를 말하지 않는다. 그러니 혁신성장도 될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은 미래기술의 융합을 통한 과감한 도전의 결과이고 그 진원지는 기업인데, 기업이 미래를 생각할 수 없도록 온통 옥죄어 놓고 괴롭히는데 무슨 여유로 미래를 꿈꾸겠냐"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대통령께서 공무원들을 자주 채근한다고 한다. 도덕성과 함께 '유능'을 강조한다고 한다"며 "유능한 공무원들 전정권에서 핵심사업 열심히 했다고 적폐로 몰아 한직에 보내고 퇴직시키고, 심지어 적폐위와 검찰에 불려다니게 해 놓았으니 그 모습을 본 공무원들이 유능해지고 싶겠냐"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이제 그만 '스스로 혁명'의 과욕을 버려야 한다. 과욕이 과속을 낳고 과격을 낳는다"며 "그렇지 않아도 고달픈 최저 소득층을 실험실의 쥐로 생각하는 경제정책 실험, 이제 그만하라. 그분들을 위해 '혁명'을 하신 분이 계속할 실험은 아닌 듯하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