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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 전문가 91% "한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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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10기관 '11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64%(7기관)는 "내년 경기 더 나빠..금리 동결"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국내 채권 전문가들이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한 차례 인상 후 당분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이 26일 국내 증권사 11곳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곳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며 동결 전망은 유안타 증권 한 곳뿐이었다.

경기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금리 인상 명분이 부족하지만, 가계부채와 내외 금리 차 확대 등 금융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인상할 때가 됐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지난 6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의사록을 보면 한은의 금리 인상 시그널이 강화됐음을 알 수 있다.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한 이일형, 고승범 위원 외에도 추가로 2명의 위원이 인상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제시했다.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축소해야 한다거나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매파적 성향을 보인 셈이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시그널을 충분히 제시했다. 소수의견도 한 분기 지속되고 있고 지난 금통위에서는 소수의견이 둘로 확대됐다"며 "이 총재도 금융안정에 유의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인것 처럼 해왔는데, 이번달 와서 금리 동결하면 금통위의 정책 신뢰도가 훼손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경기 여건으로 봐서도 내년에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한 차례 하면서 통화정책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융 불균형에 대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위원들이 다수였고 두 분은 금리인상 주장, 한 분은 완화기조 축소, 또 한 분은 금융 불균형 누적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얘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그널을 주고 금리 인상 못 하면 이제는 못 하는 거다"고 지적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기를 봐서는 금리 인상 재료가 많지 않지만, 미국 기준금리 계속 인상되고 있어 금리차 확대에 대한 고민이 있다. 또, 정부 부동산 정책 공조 차원의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서 특별한 이슈가 있지 않으면 이달 말 금리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 소수의견이 1~2명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을 꼽았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이번달 금통위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유류세 인하에다가 최근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 흐름이나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금리 인상 여지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 내년 경기 더 어려워..."당분간 금리 인상 없을 것"

국내 증권사 11곳 중 7곳은 내년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3곳은 하반기 1회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1곳은 2분기 인상을 제시했다.

경기 둔화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화될 것인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한은의 금리 인상 필요성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경기 둔화 압력이 높아질거고 이번 금리 인상의 핵심인 부동산도 서울시 주택가격이 전체 대비 하락세로 돌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에 상징적 인상을 한다해도 내년 추가 인상은 어려울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히려 내년 하반기쯤 미국 금리 인상 종료 시그널이 들어오면 우리나라 금리 인하 얘기도 나올 수 있다. 2020년 1분기 인하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 하반기 쯤 미 연준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되고 펀더멘탈 둔화가 가시회되면 오히려 한은에서는 통화 정책 완화쪽으로 갈 수 있어 지금 상황으로서는 내년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부분이 가장 걸린다"며 "한은에서 제시한 GDP갭도 마이너스 구간인데, 마이너스 폭이 내년에 더 커진다고 보면 추가 인상은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금융 안정 측면에서도 핵심은 부동산인데 현재 대출규제 타이트하게 하고있고 부동산 가격 고점 잡히고 점차 빠지는 구간이라고 보면 (내년) 금리 인상은 더 어려울 거 같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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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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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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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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