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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카드 수수료 인하...카드사 수익성 둔화 불가피"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08:34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08:35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KB증권은 정부가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으로 카드사 수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수수료 개편이 이미 금융사 주가에 반영돼 악재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7일 이남석,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금융당국이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은 금융회사의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 이후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이 계속 낮아졌고, 정부의 영세 자영업자·중소상공인 금융지원책 논의로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예상 가능했던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카드사의 수익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수료율 개편에 따른 각 카드사의 연간 영업수익 감소폭을 3.9%, 수익감소분은 640억~183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다만 민간소비지출 증가와 신용판매 이용 비중 상승 등으로 신용판매 취급고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제 수익감소폭은 추정치 보다 작을 것으로 예측했다.

카드사의 이익 향방을 정할 관건은 비용 절감 규모로 꼽았다. 각 카드사의 마케팅 전략과 추가 비용 절감 규모가 올해 카드업계 이익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과정에서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 위주로 판관비를 크게 축소했다"며 "최근 온라인 모집 비중 증가와 간편결제가 늘며 인건비와 영업수수료(회원유치 수수료, 가맹점모집비용) 위주로 비용 효율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당정 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하고 제도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 확대(연매출 5억원 → 30억원 이하) △일반 가맹점(연매출 500억원 이하)의 신용카드 평균 수수료율 1%대로 인하 유도(2.17~2.20%→1.90~1.95%)다. 개편안은 내년 1월 말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KB증권]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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