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화재대란] 황창규 회장 "재발방지 전사적 노력하자"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4:51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4:51

29일 사내방송 통해 내부결속 주문
화재사고 위기 극복 위한 전사적 결집 강조
재발 방지 위한 점검 및 위기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황창규 회장이 KT아현지사 화재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내부결속을 주문했다. 재발방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를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8.11.25 yooksa@newspim.com

황 회장은 29일 사내 방송을 통해 “지난 토요일 발생한 화재 이후로 많은 임직원들이 사고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처음 우려보다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현장에서 사고현장 임직원들이 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준비하고 있었고 바로 복구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매캐한 공기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복구에 전력하고 있는 모습, 화재와 분진의 여파 속에서 임직원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뛰어들고 신속하게 현 상황을 극복하자는 목표 하에 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재가 일어난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졌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회장은 “동케이블을 복구하려면 통신구에 들어가야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로 당분간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케이블로 연결된 카드결제기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은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소상공인 통신복구 지원센터를 구축했고 고객들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가능한 자원과 방안을 총동원해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LTE 라우터와 무선 결제기를 우선 공급하고 착신전환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황 회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하나된 노력에서 나온다는 것과 KT가 하는 일이 국가적으로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겪은 교훈을 잊지 말고 재발방지를 위한 전사적 점검을 철저히 해 또 다른 리스크가 없도록 해야 하며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철저히 보강이 필요하다. 고객케어에도 만전을 기해 KT에 대한 신뢰를 지켜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내부결속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5G 시대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이 연결되면서 KT그룹의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해지기에 이번 재난 극복 경험을 발판으로 위기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위기극복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