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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50% 붕괴] 與 "일희일비 안해"vs 野 "포퓰리즘 밑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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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경제', '남북관계', '청와대 기강 해이' 총공세
"현실감 결여된 실험적 정책 한계…정책기조 바꿔야"
방어 나선 여당 "지지율 워낙 높았어…일희일비할 것 아냐"
여당 일각에서는 경제정책 수정에 대한 목소리도 나와

[서울=뉴스핌] 이지현 조정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 9월 말 평양정상회담 당시 65%대의 최고점을 찍은 뒤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40%대까지 떨어진 셈이다.

이같은 대통령 지지율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일희일비 하지 않고 다시 오르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그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불통운영의 결과가 지지율로 나타났다고 보고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6~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에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48.8%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8%에 달했다.

[사진=리얼미터]

◆ "장밋빛 포퓰리즘 밑천 드러난 것"…야당 총공세 나서

야당은 정부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총공세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야당에서는 '경제정책의 실패', '무리한 남북관계 개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혜경궁 김씨 논란', '청와대 기강해이'등 실정을 하나하나 짚으며 국정운영의 실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장밋빛 포퓰리즘으로 국민들을 환상에 취하게 만들었던 밑천이 이렇게 일찍 드러날 수 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상에 치우쳐 현실 구체성이 결여된 실험적 정책을 남발해온 정책적 한계가 여기까지라는 데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정 운영은 선전하고 선동하고 현혹해 혹세무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밑바닥에 발을 디디고 콘텐츠를 채워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서도 "지지율이 이제 빠질 때가 됐다"며 "앞에서는 협치를 외치지만 뒤에서는 일방통행식의 국정운영을 1년 6개월동안 해오지 않았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가 망가지고 남북관계 개선에 온 힘을 쏟았지만 결국 성과가 없는 것을 보며 국민들도 실체를 깨닫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가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계속 빠지고 반사이익으로 야당 지지율이 올라 2020년 총선에서도 유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바른미래당 역시 문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

이동섭 의원은 29일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내림세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일방통행과 고속도로에서의 마이웨이 과속으로 달리다가 사고를 낸 모양새와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상황 악화에다가 내부분열, 청와대 비서진 기강해이, 더딘 개혁의 실현에 대한 실망감 등이 쌓여 무너져 내렸다고 본다"면서 "또 혜경궁 김씨 논란과 더불어 탈원전 정책 실패, 최저임금 인상 등과 같은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 역시 지지율 하락에 근저의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가 지지율 하락과 야당의 비판에도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은 집권 1년 반이 지나도록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적폐청산만 외쳐대고 있다. 이런 마당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년 이상 장기집권론을 또 끄집어냈다. 참 정신없는 사람들"이라면서 "계속해서 국민과 야당들의 주장에 귀를 닫는다면 경제는 더욱 나빠질 것이고 지지율 추락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8.11.28 yooksa@newspim.com

◆"워낙 높았던 대통령 지지율, 일희일비 할 것 아냐"…방어 나선 여당

야당의 이같은 공세에 더불어민주당은 방어에 나섰다. 여당 내부에서는 워낙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던 탓에 지금처럼 떨어진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사안은 아니라는 분위기가 많다.

한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정권을 잡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지지율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워낙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던 것도 있어 지지율 하락으로 일희일비할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경제 투톱을 교체하기도 했고 남북관계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지율이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예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악화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면 마냥 마음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민주당 의원은 "내년 말이면 경제 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제가 그렇게 확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경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경제가 안좋아 지지율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면서 "자영업자를 비롯한 개인 소득이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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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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