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인상] 주담대, 5년 고정금리 끝나면 이자 '2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5년 2.5~2.7% 대출자, 내년 4% 중반대 이자부담
기준금리 인상+미국 금리 인상+ 예대율 규제로 대출금리 상승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이상으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5년에 '고정금리 5년 + 변동금리' 혼합형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은 변동금리로 전환한 후 기존보다 이자부담이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사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지난 11월 금리 인상(1.25%→1.50%) 후 1년 만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514조4000억원으로, 이중 가계대출이 1427조7000억원, 판매신용이 86조700억원이다.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의 모습. /이형석 기자 leehs@

◆ "2015년 2.5~2.7% 대출자, 내년 4% 중반대 이자낼 수도"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대출자들은 급격한 이자부담 증가로 고통을 겪을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5년 혼합형으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받은 사람들은 그 동안 2.5~2.7% 고정금리에 묶여 이자부담이 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들은 내년부터 5년간의 고정금리가 끝나고 변동금리, 즉 시장금리 적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금리에 익숙해져있던 대출자들은 변동금리로 바뀌면서 그 '갭(gap)'만큼 이자부담이 늘어나 대출상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현재 주담대 금리가 3.5~3.7%인데, 한은 금리인상으로 4%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미국금리인상, 예대율 규제 등의 인상요인이 더해지면 4% 중반대 금리도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들은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 금리 변동분을 매주 반영하게 된다"며 "금리인상 초입 단계에서 시장이 금리인상을 선반영하게 되면, 매주 오르는 금리에 대출자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금융권 대출자들의 이자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단위농협에 근무 중인 윤모 과장은 "2금융은 코픽스 대신 'MOR'을 적용하는데 이 금리는 AAA급 회사채 3년물 금리에 연동된다"면서 "가산금리를 할인해주는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자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시장조달금리(MOR, market opportunity rate)는 지난해 8월 1.38%에서 올 10월 1.82%까지 올라왔다.

◆ "대출금리 기준 '코픽스' 치솟을 수도"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도 치솟을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는 시중은행의 조달금리이기 때문에 미국금리 인상과 국내 금리인상을 모두 반영한다"면서 "미국 연준(FRB)이 연내 1번, 내년 3번 금리를 올리고 한은이 내년 1차례 추가 인상한다면 주담대는 최소 1%포인트 이상 오른다"고 예상했다.

2020년부터 시중은행에 적용 예정인 '예대율 100%' 규제로 코픽스 금리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예대율 100%는 은행 예금과 대출 총량을 일치시키는 규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1월 1.56%에서 현재 1.93%까지 올랐다. 기준금리 0.25%p 인상하는 동안 0.37%p 대출금리가 오른 것.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2020년 예대율 100% 시행에 대비해 대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고금리 예금 특판 상품 등을 내세워 예금을 늘리려고 할 것"이라면서 "코픽스 금리가 예금금리를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어 생각했던 것보다 대출금리 상승폭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예금이 아닌 이상 딱 한 번에 원하는 만큼 모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중 고금리 예금특판 상품이 활개를 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성식 한국은행 안정총괄팀장은 "국내 차주수가 1900만명이 넘는다"며 "이 가운데 변동금리에 노출된 차주가 74%이고,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차주당 이자부담은 연 50만원, 월 4만원 꼴로 큰 부담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어 "취약차주는 부담이겠지만, 전체적으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많아 소득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