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탈냉전·걸프전 승리 이끈 '아버지' 부시 일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역사의 산 증인'
최고 공적은 '탈냉전·걸프 대전 승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월 30일(현지시간) 별세한 미국 41대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전 대통령은 1924년 6월 12일 매사추세츠주 밀턴에서 주 상원의원 출신 은행가인 프레스콧 부시와 도로시 사이에서 태어나 코네티컷주 그린위치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의 가족은 부유했지만 어릴 적부터 사회적 약자에 겸손하고 사회에 환원하라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교육받았다고 전해진다.

[알링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대 텍사스 레인저스 메이저리그 야구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아버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아들 조지 워커 부시의 시구를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다. '아버지' 부시는 미국 제41대 대통령, '아들' 부시는 43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2010.10.31.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버지니아대 밀러센터에 따르면 부시는 매사추세츠주 기숙 학교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에 입학했다. 학교에서 그는 야구와 축구팀 주장이었고 고등학교 졸업년도에는 학년 대표를 지낼 만큼 모범생이었다. 1942년 18번째 생일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미 해군에 입대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부터 1945년 9월까지 해군에 소속됐고, 1943년 7월에는 최연소 해군 비행기 조종사로 활약했다. 1944년에는 임무 수행 중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바다에 추락해 표류하다 구출되면서 영웅으로 불린 바 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마지막 대통령이기도 한 그는 총 58번의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해진다.

아직 해군이었을 당시인 1945년 1월 6일, 부시는 바버라 피어스 여사와 결혼했다. 그가 바버라 여사를 처음 만난 건 4년전, 그린위치시 에 있던 한 컨트리클럽 댄스 파티에서였다. 부시 부부 슬하에는 43대 대통령 조지 워커 부시(1946), 전직 플로리다주지사 젭 부시(1953)를 포함해 총 6명이다.

1945년 9월 해군 제대 후 그는 예일대에 입학해 1948년,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석유 회사를 공동 창업해 경영하다가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공화당 의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66년에는 텍사스주 제7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당선돼 의회에 입성했다. 2년 동안 하원의원으로 지내고 상원의원을 거쳐 1970년에는 유엔 주재 대사로 임명됐다. 이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거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2임기 시절 8년간 부통령으로도 지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재임했을 당시는 '공산 대국'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이 붕괴되고 독일이 통일해 유럽 일대에서 자유 민주화 바람이 불던 격변의 시기였다. 냉전 종식 분위기가 형성된 호재를 맞은 그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단 서기와 협의 후 미소 정상회담을 통해 40여년간 이어진 긴 냉전을 종식시켰다.

이라크에 침략당한 쿠웨이트를 해방하겠다는 명목으로 시작한 '걸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공적도 남겼다. 33개국의 약 12만명의 다국적군이 합세한 대 이라크 공격은 '사막의 폭풍'이라는 작전명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이밖에도 파나마 침공 등 미국의 힘을 과시하며 미국의 전통적 가치를 높인 대통령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2년 빌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재선에 도전했지만 국내 경제 위기로 인해 지지를 얻지 못하자 패배했다. 

조지 H.W. 부시는 30일 밤 10시 10분(중부표준시) 향년 94세로 사망했다. 그는 저혈압과 파킨슨병 증세로 수년 간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에 의지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와 플로리다주지사 젭 부시를 배출해 '클린턴가(家)' 못지 않은 명문 부시가를 일궜고,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오래 산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