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증시 동반 하락으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크게 감소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은행·증권사 25곳의 모델포트폴리오(MP) 204개의 출시 이후 일임형 기준 ISA 누적수익률은 3.13%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8.12%) 대비 4.9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해 ISA 수익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9%를 기록해 판매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7.7%), DB금융투자(7.1%), KB증권(5.2%), 키움증권(4.8%) 순이었다.
MP별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9.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 18.4%,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고위험) 16.3% 등이 뒤를 이었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