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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기대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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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감산에 대한 모호한 태도로 이날 유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의 정례회의에 주목하며 전해지는 소식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0센트(0.6%) 상승한 53.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42센트(0.7%) 오른 62.1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OPEC의 감산에 러시아가 일단 동참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유가는 장중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감산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우리는 모여서 동료들의 입장을 들어야 하며 수급에 대한 그들의 전망과 각국의 생산 전망에 대해서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OPEC+가 적극적인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유가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ABN암로의 한스 반 클리프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알 팔리 장관의 발언은 시장보다 러시아 측에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다”면서 “감산하지 않는 배럴당 누군가가 그것을 감산해야 할 것이고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즈호 증권의 밥 야거 선물 부문 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이것은 가격에 좋은 조짐이 아니다”면서 “수요가 나쁘거나 감산 협상이 단지 말치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현재 재고의 대규모 증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OPEC과 러시아의 하루 130만 배럴 감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OPEC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의 증산이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텍사스에서만 원유 생산이 하루 469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OPEC의 2대 산유국인 이라크의 466만 배럴과 비교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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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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