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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이유영·김민정, 코믹범죄극 '국민 여러분' 출연…내년 3월 방영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09:04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09:04

KBS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김정현 PD 연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믹 범죄극 ‘국민 여러분’에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이 출연을 확정했다.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KBS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으로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가 연출을 맡는다.

먼저 최시원은 한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았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인데, 결혼자금을 가지고 튄 여자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다. 배신감을 술로 다스리던 중 우연히 만난 여자 김미영과 첫 눈에 스파크가 튀어올라 연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물론 자신이 서울대 출신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라고 속였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리고 웨딩카에서 아내로부터 본인이 경찰이라는 고백을 받는다.

[사진=엘엔 컴퍼니, SM 엔터테인먼트, 크다 컴퍼니]

양정국과 결혼한 형사 김미영 역은 이유영이 연기한다. 한때 유명한 노는 언니였지만, 지금은 형사로 인생을 리셋했다. 남자 친구의 바람을 사건 현장에서 알게 되고, 상처받은 마음에 막살겠다 결심했던 찰나, 양정국을 만난다. 서로 전 여친과 전 남친 욕을 하다 급격히 가까워졌고, 연애에 돌입했다. 경찰이라 싫다던 전 남친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작은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그런데 결혼식 날 자신이 경찰이라고 고백한 이후부터 남편이 변한 것 같다.

그리고 양정국 국회의원 출마 사건의 발단이 되는 미스터리한 여인 박후자는 김민정이 연기한다. 사채업계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 딸로 사업을 물려줄 아들이 없었던 아버지로부터 군소리 없이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그런데 철두철미한 아버지가 어떤 이상한 놈한테 사기를 당하고 쓰러진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대부업체를 더욱 크게 성장시킨 박후자. 아버지에게 사기를 친 양정국을 찾아냈는데, 복수가 아닌, 살려줄테니 반드시 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제작진은 “경찰 아내를 둔 사기꾼이 국회의원에 출마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국민 여러분’은 한정훈 작가의 코믹 터치가 가미된 몰입감 있는 대본과 김정현 감독의 따뜻한 감성 연출을 만나 국민여러분에게 통쾌하고 유쾌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국회의원 출마 소동의 중심이 되는 3인방을 연기하는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3인방의 유쾌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이 출연하는 ‘국민 여러분’은‘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2019년 3월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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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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