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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복자들'이 체험한 공복의 가치는?…김준현·유민상·노홍철 등 '식탐인'들의 하루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3:13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3:13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복자들'이 공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가치를 들여다본다. 김준현부터 유민상, 노홍철, 미쓰라진 부부 등 다양한 '식탐인'들이 함께 한다.

MBC '공복자들'의 김지우·김선영 PD와 출연진은 6일 상암 MB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연자들을 24시간 동안 굶기는 방송이다. 비웠다가 더 맛있게 채우기 위한 방송"이라고 새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선영 PD는 "과거 MBC 프로그램이 '저 사람이 끝까지 속을까?'에 집중했다면, 이 출연자들이 과연 24시간 공복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굶고 나면 무엇을 먹을까, 두 가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지우 PD는 "먹방과 관찰이라는 포맷을 살짝 틀어서 만들었다. 먹지 않았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담아낸다. 공복 상태인 출연자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덧붙였다.

오랜만에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된 M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컴백한 노홍철은 "이 프로그램은 일단 재밌다. 다양한 정보도 하면서 받고 있다. 하는 것도 즐겁지만 따라서 해봤다는 분도 많아 좋았다. 계속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사진=MBC]

특히 유일한 부부 출연자인 미쓰라와 권다현은 약간의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다현은 "예능 첫 출연인데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보는 분들이 우리 부부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미쓰라는 "에픽하이라는 팀을 떠나 권다현의 보호자로 출연하게 됐다. 막상 공복을 도전해보니 좋더라. 주변에 많이 추천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케이블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활약한 김준현, 유민상은 이번에 함께 굶게 됐다. 일부에서 캐릭터가 겹친다는 지적에 김준현은 "확실히 유민상 씨가 훨씬 더 뚱뚱하다. 20kg이나 차이가 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김준현은 "이 프로그램은 유민상 씨가 있어서 같이 해본 것"이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유민상 씨가 24시간 굶었다면서, 좋다고 했다. 몸에서 비워낸 게 사십 평생 처음일 텐데, 혈색이 좋아졌다. 붓기 싹 빠졌다. 그래서 섭외 들어온 김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유민상 역시 김준현을 언급하며 "저희가 함께 출연해서 안 먹는 것은 처음이다. 저도 굉장히 생소하고 할게 없었다. 재미있게 찍었다"고 또 다른 웃음을 예고했다.

지난 9월30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었다.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의 일상 속 음식의 유혹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는다.

파일럿을 거쳐 정규 편성된 '공복자들'은 오는 7일 밤 8시50분에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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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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