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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업인들, 화웨이CFO 체포 후 해외출장 꺼려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20:58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21:4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멍완저우(孟晩舟·46)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미국 기업인들은 중국 출장을, 중국 기업인들은 미국 출장을 꺼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인들은 자신들도 멍 CFO와 같은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인들은 중국이 보복 조치로 미국 기업인들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리는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9일자로 “캐나다 당국이 멍 CFO를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주재 미국 및 캐나다 대사들을 초치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멍 CFO의 체포 이유는 대(對)이란 제재 위반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당국이 산업스파이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 만큼 중국 기업들도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산업기밀 절도에 관여한 중국 기업에 대한 기소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콩 소재 리스크 컨설팅 기관은 최근 한 주 간 중국 출장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진위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시스코가 지난 7일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중국 출장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장루이민(張瑞敏) 중국 하이얼그룹 회장은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멍 CFO 체포의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아 기업인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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