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카슈끄지 살해 의혹' 빈 살만 왕세자 또다시 옹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를 지시했다고 결론을 내린 중앙정보국(CIA)의 판단과 상원의원들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왕세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왕세자의 카슈끄지 피살 사건 연루 여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피했다. 다만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슈끄지가 사망한지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른 이후 왕세자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지지를 의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도자이다. 그들(사우디)은 매우 좋은 동맹이어왔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사우디를 지지한다는 것은 곧 왕세자를 지지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대통령은 "글쎄, 현재로서는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달 로이터는 사우디 왕가 일부 세력이 무함마드 왕세자의 왕위 계승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사우디 궁정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들은 적이 없다"며 "솔직히, 나는 들은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오히려 그(무함마드 왕세자)의 권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왕세자가 (피살 사건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로이터통신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달 초 지나 해스펠 CIA 국장으로부터 카슈끄지 살해 진상을 보고받은 상원의원들은 사우디 왕세자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중 한명이자, 미국과 사우디의 동맹을 오랫동안 지지해온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다른 상원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한 차례 카슈끄지 사태와 연루된 사우디인 17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의회에서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원들이 무기 판매 중단을 제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면 사우디가 러시아와 중국으로 눈을 돌릴 것이며, 결국 수천억달러가 두 국가에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의회는 예멘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 지원을 중단하는 결의안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결의안을 준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예멘에 대해서는 훨씬 열려있다. 솔직히 말해 현재 예멘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답하면서, "하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나는 이란이 예멘에서 철수하는 것을 보고싶다"고 부연했다.

현재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과 이란이 예멘 내전에 개입해, 사실상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