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또 국회 찾은 이재명, '백의종군' 심정 질문에 침묵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0:43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0:54

19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토론 참석
이재명 "우리 모두의 자산인 토지가 특정 계층에 부당이익 창출"
오전 11시 3기 신도시 발표 일정 탓에 급히 떠난 듯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토론회'에 참석했다. 

13일 오전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불로소득 비중이 높아 노동의욕을 꺾는 등 공정한 경쟁을 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토지는 우리 모두의 공유자산인데 이 자산이 특정계층에 독점되고 부당한 이익을 창출하는 수단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 적지만 먼저 분양원가를 공개하기로 했고 아파트, 경기도 발주 공공건설원가도 모두 공개해 민간과 비교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만들고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이 가야할 길을 찾았으면 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축사를 마친 이재명 도지사는 “오전 11시 중요 발표가 있다며 바로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며 급하게 자리를 피했다. 백의종군 선언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지사가 국회를 찾은 것은 한 달 만이다. 그는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철도정책 세미나' 축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당시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논란과 관련해 탈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기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이나 좀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직권남용·당선목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이 지사를 기소했다. 이 지사는 기소된 날 자신의 SNS에서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이 도지사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다음 날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