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충성고객 잡아라"...멤버십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4:07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14:07

OK, 작년 말 멤버십 서비스 출범…"고객 유치위해 이벤트 강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저축은행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멤버십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이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충성고객으로 분류되는 멤버십 고객에 혜택을 강화하는 거다.

2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OK멤버십에 가입하는 기존 거래고객에 무료 신용관리 서비스 이용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0만원권 5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500명 등 총 515명이 대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OK저축은행은 지난 1일부터 15일에도 OK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 OK멤버십 가입 후 1회 로그인 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OK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 많은 OK멤버십 고객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T저축은행도 최근 '멤버십 고객 5만명 돌파'를 기념해 멤버십 신규 가입고객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때, 최대 5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JT저축은행은 멤버십 도입 1주년, 4만명 돌파 등 주기적으로 기념할 일이 생기면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하거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예가람저축은행은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 경품추첨 이벤트 자동응모 등의 혜택을 담은 '예가람 멤버십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멤버십 가입고객이 '플러스 자유예금' 등에 가입할 때 우대금리를 준다. JT친애저축은행은 멤버십 가입고갱이 금융사기로 금전손실을 입으면 최고 100만원을 보상해주고 있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잇따라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것은 충성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저축은행은 그 동안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고객이 찾았기 때문에, 차별화된 고객 관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뒤 금융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화를 꾀하는 거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한정적인데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고, 은행도 인터넷화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저축은행이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 강화하는 것은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