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내년 5월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에 예비인가

기사입력 : 2018년12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3일 12:00

내년 3월 중 예비인가 신청 접수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 방침을 발표하고 내년 5월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위]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일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의 은행업 경쟁도 분석 결과 "은행업은 경쟁이 충분하지 않은 시장"으로 결론냈다. 이에 경쟁 촉진을 위해 소형·전문화된 인터넷은행 등의 신규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우선 내년 3월 중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으로 다수의 인가신청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개별신청·순차심사보다 일괄신청 후 일괄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접수를 마친 후에는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예비인가, 본인가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심사 공정성을 위해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금감원장의 자문기구인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가 심사항목은 은행법령상 인가 심사기준을 기본적으로 적용한다. △자본금과 자금조달의 안전성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발기인과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등이다.

특히 자본금 및 자금조달의 안정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설립 당시 예측한 수준을 초과하는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서다.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의 경우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으며 출범 취지에 맞지 않는 영업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도 주요 고려대상이다. 주주 구성이 인터넷전문은행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는데 유리한 방향으로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의 사업계획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차별화된 금융기법 등으로 소비자가 혁신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또 서민금융 지원과 중금리대출 공급 등 포용적 금융상품에 얼마나 관심을 두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러한 심사과정을 거쳐 인가를 받게 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사업자는 '2개사 이하'로 결정됐다. 은행업 경쟁도 평가결과와 해외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단 요건에 부합하는 업체가 2개 미만인 경우 최종 인가개수도 2개 미만일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가메뉴얼 관련 온라인 Q&A 페이지를 26일 개설할 예정"이라며 "1월 중 인가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5월 중 예비인가 결과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