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인터넷은행 추가인가…경쟁 촉진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업 경쟁도 평가위원회, "은행업 경쟁력 충분치 않아…인터넷은행 추가인가 적합"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가 케이뱅크·카카오뱅크에 이어 제3·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다음 달 중 인터넷은행 인가방침을 만들고 이르면 내년 4월 새로운 인터넷은행에 예비인가를 줄 방침이다.

[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는 2일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 발표자료를 통해 "은행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규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혁신을 선도하거나 기존은행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소형·전문화된 은행에 대한 신규인가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현행법상으로도 인가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고려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업 인가단위를 세분화하는 방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 등을 위해 지난 7월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용역을 줬다. 이날 발표된 자료는 경쟁도 평가위원회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다.

경쟁도 평가위원회는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 결과 "정량분석, 산업구조 등에 대한 보조적 분석과 소비자 만족도 등 정성평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은행업의 경쟁이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위원회는 상위 6개 은행의 규모가 하위 은행과 큰 격차를 유지하면서 비슷해지는 상태로 안정화되고 있어 향후 경쟁요인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은행의 비용효율성 지표인 이익경비율(판관비에서 총이익을 나누어 산출)에서 악화 추세가 관찰되고 있어 효율경영을 위한 자극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은행산업 내 경쟁 촉진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인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소매금융에 특화된 인터넷은행이 틈새시장에 특화해 대형은행과 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 사례로 최근 영국에서 은행산업 내 경쟁 촉진을 위해 도입한 소매금융전문은행 제도를 꼽았다.

금융위는 경쟁도 평가위원회 결과 인터넷은행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올해 말 대주주 자격 요건 등 인터넷은행 인가방침을 발표할 방침이다.

인가방침이 나오면 금융위는 내년 2∼3월 인터넷은행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들로부터 인가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내년 4∼5월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3월에 추가 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이 있으면 적절한 심사를 거쳐 4∼5월쯤 제3 또는 제4 인터넷은행 예비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