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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두번째달' "연말 '반반' 콘서트 보러오세요…공연으로 봐야 제대로 즐겨요"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5:07

"연주곡과 판소리 춘향가로 구성된 콘서트라 '반반'"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두번째달’이 오는 31일 앞두고 있는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 ‘반반(半半)’ 개최를 앞두고 타이틀을 반반이라고 명명한 이유는 콘서트가 연주곡 반과 ‘판소리 춘향가’ 반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번째달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연주 음악과 이번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귀띔했다.

밴드 두번째달 [사진=(주)모스트컬쳐]

최진경은 “저희 음악을 음원이나 TV에서 흘러나오는 BGM으로 접하시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두번째달' 음악은 공연으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짧게 접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희 연주 음악을 듣고 싶어 하셔서,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는 연주곡 반, ‘판소리 춘향가’ 반으로 구상하려고 한다. 그래서 콘서트 타이틀이 ‘반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무래도 TV에서 저희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 곡이 두번째달의 노래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공연장에서 곡을 전체적으로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연주곡은 가사가 없는데, 음악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정말 재밌는 공연이 될 테니 오시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현보는 “연주곡은 보컬이 없지만 보컬이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백선열 역시 “가사가 없는 게 매력이다. 가사를 들으면 그 가사에만 집중하게 돼서 연주는 제대로 못 듣는데, 음악만 들으면 노래에 대한 온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퓨전 밴드인 두번째달은 지난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올해의 앨범·올해의 신인·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을 수상했다. 두번째달의 콘서트 ‘반반’은 오는 31일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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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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