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선호 언론사 구독자 늘었다...1분기 정식 서비스"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5:05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 예측·콘텐츠 기반 추천 등 4가지 추천 알고리즘 적용 계획
내년 중 일본 라인뉴스에 개인화 뉴스 추천 알고리즘 적용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이 이용자 뉴스 구독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뉴스 구독량은 개편 이전보다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메인 화면에 검색창 두개만 남겨놓는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이 버전은 내년 1분기 중 정식 서비스한다. 새 버전에서의 뉴스서비스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 추천' 기술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측은 새 버전에 뉴스 예측·콘텐츠 기반 추천·동영상 등 교차 추천·토픽 모아보기 등의 추천 알고리즘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본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한다.

최재호 네이버 리더가 뉴스 추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네이버는 21일 서울 강남구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네이버 테크포럼'을 열고 이같은 뉴스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최재호 리더 등이 참석해 네이버의 뉴스 및 콘텐츠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최 리더는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 후 언론사별 뉴스 구독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절대 줄지 않았다. 오히려 개편된 모바일 메인화면 체제에서 뉴스 구독량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이어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언론사가 나오는 등 특정 언론사의 기사를 구독해서 읽고싶어하는 니즈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분명히 있다. 모바일 메인이 그린닷으로 바뀌면서 개인화뉴스 페이지뷰(PV)가 늘었다. 이용자가 본인이 보고싶어하는 뉴스를 고른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늘지 않을까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날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새 모바일 버전은 1분기 중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새 버전의 정식 서비스는 빠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 버전에서의 뉴스 서비스는 기존 메인화면에 같은 뉴스가 일률적으로 표시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히 '개인화 뉴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네이버측은 더 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추천 알고리즘을 추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 리더는 내년 자사 뉴스 서비스에 추가할 추천 알고리즘으로 크게 △뉴스 예측(RNN 기반 추천) △콘텐츠 기반 추천 △동영상 등 교차 추천(크로스도메인 추천) △토픽 기반 추천 등 4가지를 꼽았다.

RNN 기반 추천은 유저가 뉴스를 읽는 순서(시퀀스)를 분석해서 다음에 볼 뉴스를 예측하는 모델이다. 관련 논문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으며 내부적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콘텐츠 기반 추천은 현재 모바일 메인화면에 그린닷 검색창을 넣으면서 일부 시행 중인 서비스다. 이용자가 '일본 전기차' 관련 뉴스를 읽고나면 이 기사와 내용적으로 연관이 있는 '현대차의 수소차'와 같은 기사를 추천하는 식이다.

특정 뉴스를 읽고 나면 그와 관련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크로스도메인 추천)도 이용자들에게 곧 선보일 예정이다. 기사를 읽기 전에 특정 주제별로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토픽 기반 추천도 내년에 적용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 개인화 뉴스 추천 기능 '에어스'를 글로벌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라인' 메신저를 중심으로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라인투데이 뉴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내년 중엔 일본에서 제공 중인 '라인 뉴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수백개 수준의 현지 뉴스공급자(CP)가 쏟아내는 뉴스를 에어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인화시켜 각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