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26일..남북협력 잰걸음

기사입력 : 2018년12월22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8:54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서 남북철도 연결사업 예정대로 진행 언급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착공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북 연결이 점차 가시화 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이 남북 협력 사업과 관련한 대북제재 면제를 상당수 허용하면서 남북경제협력의 길을 터주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최종 점검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에서도 남북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이 본격 가시권안으로 들어왔다. 철도 연결사업 착공식의 경우 행사를 위한 북 반출 물품에 대해 대북 제재 예외 인정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착공식에는 관련 사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대북 주무부처인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인사 각각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21 leehs@newspim.com

착공식은 통상적인 건설 및 공사에서 본공사의 의미가 아닌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본격 개시하는 성격의 '착수식'의미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 대북 제재 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때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남북은 착공식 장소로 북측 개성 인근의 판문역으로 확정한 상태다. 통일부는 오는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간소하게 치른다는 입장이다. 최근 철도·도로 착공식 비용으로 7억여원을 편성했는데 통일부는 최대한 소요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남북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최근 공동조사를 마친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지만 노후화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조사단은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내년 초 추가조사와 정밀조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북측 철도의 현대화 수준은 향후 정부 내 유관 부처 협의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간 접촉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의 결정과 결과에 따라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의 시계 추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