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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3.4%로 확정...수정치 0.1%P 하향조정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22:52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7:5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3분기(7~9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4%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 재고가 증가하면서 플러스(+) 효과가 있었지만,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당초 측정치보다 다소 느린 증가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4.2%보다 둔화한 결과로 수정치 3.5%보다 0.1%포인트 낮다. 

미국 경제활동에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율이 3.6%에서 3.5%로 수정되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3분기 기업 재고는 수정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기업들의 재고는 3분기 3.4%의 성장률에서 2.33%포인트를 기여했다. 다만 대규모 재고는 수요가 받쳐주지 않을 경우 생산을 압박할 수 있다.

미국 GDP 성장률[사진=미 경제분석국]

기업투자를 보여주는 비주거 고정자산 투자는 3분기 중 2.5% 증가했다. 기업투자 증가율은 연초 세제 감면 효과로 강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감세 효과가 사라지면서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 건설 지출 감소율은 수정치의 2.6%에서 3.6%로 확대하며 3분기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판매 부진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3분기 수출은 4.9% 감소해 수정치 4.4%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수입은 기존 측정치보다 다소 높은 9.3%의 속도로 증가했다. 정부지출은 같은 기간 2.6% 늘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2.5% 정도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올해 GDP는 2005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세후 기업 이익은 3.5% 증가해 수정치 3.3%보다 상향 조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업 이익은 19.6% 늘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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