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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항,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2022년까지 국비 440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08:14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8:14

목포항 혼잡 해소·안전성 확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전남 목포항의 혼잡도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선·부선 전용부두가 공사에 들어간다.

목포 [뉴스핌 DB]

해양수산부 오는 2022년 8월까지 국비 44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공사를 2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예선(曳船t)은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 이동시키는 선박을 말한다. 부선(艀船)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는 화물운반선으로 바지선을 일컫는다. 

목포항은 항내가 혼잡한 곳으로 통한다. 서·남해지역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공사용 예선·부선 등의 선박이 수시로 오고가기 때문이다.

특히 목포수협 이전 예정지인 목포북항 지역은 어선과 여객선, 공사작업선들이 혼재돼 있다.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목포항의 혼잡도 해소와 정박여건 개선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을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공사는 목포신항에 480m 길이의 접안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선 33척, 부선 37척 등 총 70척의 규모의 상시접안 시설이 들어선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목포신항에 예선·부선 전용부두가 건설되면 목포항 내 혼잡도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이용선박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항 조감도 [출처=해양수산부]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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