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내년 상반기 분기점”, 유료방송 인수합병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유플러스, 내년 상반기 M&A 결론 예정
KT도 딜라이브 눈독, SK텔레콤은 관망세
미디어 강화 총력, 5G 연동 서비스도 염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동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시장이 다시 꿈들거리고 있다. 5G 상용화가 본격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가 분기점이다. M&A를 제외한 미디어 경쟁력 강화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5G 연동 서비스까지 염두에 둔 이통사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3월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A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LG유플러스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M&A는 유무선 결합 시너지도 생각해야 하고 1개사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라면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대화를 진행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현재 M&A 대상으로 꼽히는 유료방송 사업자는 CJ헬로와 딜라이브. LG유플러스는 이중 CJ헬로 인수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양사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CJ헬로 13.02% 3위, LG유플러스 11.41% 4위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에 성공하면 24.43%로 IPTV(20.67%)와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10.19%)를 모두 보유한 KT 30.86%에 이어 2위 자리로 올라서게 된다.

변수는 CJ헬로의 의지와 인수 가격이다.

CJ헬로는 지난해 매출 1조1199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전망은 매출 1조170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신사업 강화에 따른 매출 확대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CJ헬로 역시 이미 수차례 독자생존 전략을 공개한바 있어 M&A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인수가격에 대한 전망은 다양하다. CJ헬로의 시가총액은 7000억원 수준. 하지만 가장 최근 일어난 유료방송 M&A인 딜라이브 서초방송 매각(올해 8월) 당시 가입자당 평균 단가가 65만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적용하면 CJ헬로의 인수 가격은 2조7000억원을 넘어선다.

결국 최대 1조원 수준의 인수 적정가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LG유플러스가 CJ헬로와의 가격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 부회장의 발언을 미뤄볼 때 구체적인 대화가 진행중으로 보이지만 가격 협상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KT는 딜라이브와의 M&A를 타진중이다. 규제를 피하기 위해 10.19% 점유율을 가진 KT스카이라이프로 인수를 시도중이다. 6.45%의 딜라이브를 품에 안는다면 KT는 IPTV와 위성방송, 케이블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사업자로 전체 시장 점유율 37.31%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가 특정 사업자의 과도한 유료방송 점유에 대한 규제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내부 반대 목소리가 있다는 부분은 걸림돌이다.

실제로 언론노조 스카이라이프지부는 M&A 시너지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대한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딜라이브 인수에 반대하고 있다. 1조3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인수 가격도 5G 투자에 올인해야 하는 KT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2016년 정부 규제로 CJ헬로 M&A가 무산된 SK텔레콤도 딜라이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전처럼 대형 M&A에 국한하기 보다는 사업분리를 검토중인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러 변수가 존재하지만, 이통3사의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지가 M&A외에는 뚜렷하지 않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5G 상용화가 본궤도에 정착하는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기각변동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가격만 적당하다면 M&A를 마다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미디어가 5G 시대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