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구로다 BOJ 총재 “최근 주가 하락은 세계경제 리스크 때문”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6:37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6:37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 따른 악영향도 우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최근의 주가 하락은 세계 경제의 리스크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26일 NHK가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도쿄 시내에서 가진 강연에서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해 “세계 경제를 둘러싼 여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주식시장의 변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문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며 “당분간 이들 리스크 요인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미중 무역마찰에 대해 구로다 총재는 “장래 양국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큰 문맥의 일부로서 본다면 해결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각국의 무역활동이나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면서도 광범위해질 우려도 있다”며,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에 따른 악영향에 대한 염려를 나타냈다.

26일 도쿄 시내에서 강연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사진=NHK 캡처]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