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봐주기 특감반 수사, 이대로면 특검 가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 블랙리스트, 다른부처에서도 발견되면 국정조사 할 수밖에"
"검찰 압수수색 흉내내기 수사일 뿐…계속 이런 식이면 특검 고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사찰에 대한 수사를 '봐주기 수사, 흉내내기 수사'라고 규정했다. 한국당은 그러면서 특감반에 수사가 앞으로도 이런식이라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정권이 사찰 정권임이 명확해졌다. 민간인 사찰이 나오더니 공무원 사찰까지 나왔다"면서 "외교부와 복지부 공무원들의 핸드폰을 가져다가 사생활을 캐내고 쫓아내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기에 환경부 블랙리스트까지 발견됐다. 자신들의 (사람을) 보낼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 정권에서 임명한 사람들을 쫓아내는 일들을 하나씩 벌인 것"이라며 "이런 일이 6급 수사관의 요구로만 이루어졌겠나. 환경부 장관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건과 관련해 고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환경부 하나의 일이 아닐 것"이라며 "전 부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음이 충분히 짐작되고, 하나씩 밝혀진다면 국정조사로 가야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27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에도 명확한 답변을 해달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전 MB정권 시절에 국무총리실 산하의 민간인 사찰을 보고 '국기문란이며 탄핵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얘기했었다"면서 "그때와 입장이 같은지 묻고싶다. 국무총리실 산하가 아니라 대통령이 계신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인데, 그렇다면 대통령이 탄핵감인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감반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는데, 내용을 보면 임의제출 형식에다 시기도 모든 문건이 폐기된 이후였으며 경내 진입도 못했다고 한다"면서 "한마디로 압수수색을 빙자한 쇼잉이 아닌가 짐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이번 사건을 동부지검에 배당한 것도, 동부지검 특정 검사를 담당 검사로 지정해 배당한 것도 모두 의심된다"면서 "검찰이 이런 식의 봐주기 수사, 흉내내기 수사로 일관한다면 우리로서는 특검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