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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 윤창보 유니베스트자문 대표가 본 '한국증시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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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익·수출 양호, 한국 경제 괜찮다"
"미국 쏠렸던 자금, 이머징 배분 본격화"
"2차전지·5G 유망...시장 10%+알파전략 10% 추가수익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국으로만 쏠렸던 글로벌 투자자금이 새해에는 균형을 찾아갈 겁니다. 이미 이머징으로 돈이 들어오고 있어요."

윤창보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는 2019년 한국 증시가 2018년보단 편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적어도 지금의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봤다.

그가 자신하는 배경은 '자금 수급'이다. 윤 대표는 "새해 가장 중요한 화두는 우리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봐도 자금 흐름"이라며 "미국으로 쏠린 돈이 이제 균형을 맞춰 갈 것"이라고 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는 미국만 유독 좋았다. 때문에 자금도 오로지 미국으로 몰렸다. 그는 이머징 시장에서 돈이 많이 빠졌고, 우린 유동성이 좋은 시장이어서 더 많이 빠졌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투자자금이 미국 일변도에서 이머징, 유럽 등으로 나눠지며 균형을 찾아갈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런 게(투자자금의 미국 편중 현상) 해소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이머징 시장은 기업이익 하락폭보다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 그러니 돌아설 자리가 있다."

그는 "새해 우리 증시는 기본 10%에 플러스 10% 정도 갈 수 있다"며 "IMF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같은 시스템 리스크 상황이 아니다. 그런데 시장이 그 수준까지 빠졌으니 이게 안정만 돼도 오른다. 그게 10~15% 수준이다. 거기에 자금 유입이 시작되면 10% 정도는 더 갈 수 있다"고 했다.

◆ 새해 증시 여건 개선…"우리 경제 나쁘지 않아"

윤창보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지난 12월 초, 한 해의 마무리가 시작될 즈음 어느 날 강남의 사무실에서 윤 대표를 만났다. 최근에 이사를 한 터라 다소 어수선하다며 멋쩍게 웃으면서도, 31년 주식 운용 경력의 전문가답게 그의 답변은 명쾌했고, 한마디 한마디가 똑 부러졌다. 윤 대표는 "(나의 의견이)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과는 다를 것"이라고 전제한 뒤 "투자자 관점에서 2018년보다 새해 증시가 더 편안할 거다. 작년에는 (11월까지) 1월 빼고 다 빠졌는데 새해엔 변동성이 확 줄어들고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니크(unique, 유일한·독특한)'와 '베스트(best, 최고의)'를 합쳐 만들었다는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로서 그는 우리 경제가 절대 나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리 기업 이익이 늘었다. 증가폭이 줄었을 뿐 늘고 있다. 우리는 수출이 중요한데 수출이 매월 히스토리컬 하이(Historical High, 사상 최고치)를 찍는다. 실제 데이터도 그리 나쁘지 않다. 정부가 경기 침체가 아니라고 한 것도 그런 차원이다."

최악의 경우 반도체가 망가지면 반도체 비중이 워낙 크니 조금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겠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괜찮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현상으로 세계를 보면 안 되고, 세계 현상으로 한국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 현상으로 보면 (세계 경제가) 다 망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국내 소비는 안 좋지만 수출이 잘된다는 건 해외 소비가 좋다는 의미다. 그래서 한국 시각으로 보면 안 되고 세계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설령 글로벌 자금 유입이 없더라도 지금 상태에서 외국인 자금이 더 이상 빠져나가지만 않는다면 우리 시장은 버틸 수 있다고 했다. 오른 게 없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빠졌기 때문에 미국의 낙폭이 커져도 우리 증시는 그렇지 않다는 것. "(우리는) 이머징에서 돈이 빠질 때 크게 얻어맞았고, 중국 이슈 나오면서 중국 의존도 높다고 또 한 번 맞았다. 그래서 주가수익배율(PER)이 이렇게 낮아졌다."

윤 대표는 "미국 시장은 히스토리컬 하이로 가면서 PER이 하이가 됐는데 우리는 히스토리컬 하이로 가면서도 PER이 예전보다 낮아졌다"며 "이게 무슨 의미냐면, 사람들은 이익이 안 났을 거라 생각하지만 주가에 비해 기업이익이 많았다는 얘기다. 예전엔 미국이 빠지면 우린 더 빠졌는데, 지금은 우리가 못 올랐기 때문에 미국이 빠져도 많이 안 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미 한국 주목한 '글로벌 IB'

그의 예상대로 외국인은 더 이상 한국 주식을 안 팔까. 윤 대표는 그럴 것이라고 단언한다. "2018년에 한국 주식이 빠진 이유는 우리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미국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이익이 많이 났음에도 PER이 낮아졌다. 반면 미국 경제는 지금 꼭지다. 이미 노란불이 들어왔다. 금리를 올리니 마니 하는 논란이 나오는 게 그런 이유다."

윤 대표는 "자금이 균형을 찾으면 안 팔거나 조금 살 수도 있다. (한국 주식을) 사면 더 오를 것이고. 그 시그널이 벌써 나오고 있다. 미국이 흔들리는 게 대표적인 예다. 이런 것들이 오로지 미국으로만 가던 걸 반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돈을 다 미국에만 넣을 것이 아니라 이머징이나 유럽으로도 가야 한다는 반성이 나올 것이며, 그럼 일단 (한국 주식을) 사는 건 차치하더라도 파는 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그는 봤다.

사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이미 한국이나 이머징 시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작년 11월 모간스탠리는 한국 주식을 팔지 말라고 했고,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했다. 윤 대표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 선진국 시장은 마이너스, 이머징 시장은 플러스(+)였던 때가 11월 딱 한 달이었다"며 "이머징 시장 상장지수펀드(ETF)에만 돈이 들어왔다. 이는 돌아서기 시작한 것이고, 글로벌 자산 배분이 새롭게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당장은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추세가 돌아섰다는 것이다.

미·중 간 무역분쟁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헤게모니 싸움이지, 세계 경제를 깨자는 게 아니다. (미국이) 강경하게 나가는 건 빨리 항복하라는 의미다. 충돌이 일어나면 다 죽는다. 세계 경제를 침체시키자는 게 절대 아니다. 본질은 미국 패권주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구현하자는 것이다." 과거 유가 상승으로 소련의 힘이 커지자 중동을 등장시켜서 죽였고, 엔화가 달러에 맞먹는 안전자산으로 올라서자 플라자 합의로 일본을 죽였는데, 이제 중국 차례가 된 것이란 얘기다.

앞서 언급한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가격 상승 전망도 G2 간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란 전제가 바탕이 됐을 것이라고 윤 대표는 풀이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려면 중국의 투자가 살아나야 한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해결까진 아니더라도 보다 완화된 메시지가 나올 것을 예측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이에 더해 우리나라는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변경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윤 대표는 "미국의 대(對)중국 적자가 50%나 된다.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아무리 리쇼어링(Reshoring,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들을 불러들이는 것)해도 중국에서 사 와야 할 게 너무 많다"면서 "이 체계를 바꾸려는 것이다. 바꾸는 과정에서 우리가 거기 들어갈 수만 있으면 우리에겐 득이다"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제일 먼저 떨어졌다"며 "이는 곧 제일 먼저 돌아설 수 있다는 뜻"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창보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2차전지·5G·LNG·MLCC 등 유망…시장 10% + 알파전략 10% 수익 가능

향후 유망 업종으로는 2차전지를 꼽았다. 최근 그는 LG화학 탐방을 다녀왔다고 한다. "지금은 다 불안하다. 그럴 때엔 누구나 다 인정해 주는 걸 찾는다. 전기차 때문에 2차전지 좋다는 거 다 안다. 이런 데서 좋은 기업 찾으면 시장 10%에 알파 전략으로 10%를 더 벌 수 있다."

그는 이어 "2차전지는 글로벌 4사밖에 없다. 빅(Big) 4는 삼성SDI, LG화학, 파나소닉, CATL. 파나소닉은 거의 테슬라와만 거래하고 있고, CATL은 수준이 우리 기업에 못 미친다. 나머지 시장은 다 한국 거다"며 "놀라운 것은 요즘 보고서들을 보면 2021년이 지나면 2차전지 시장이 반도체 시장보다 더 커질 거라고 한다. 아무도 안 믿는다. 가봐야 안다. 그런데 우리 주식시장이 한 단계 레벨업되려면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또 다른 초대형 기업이 나와야 한다. 여기(2차전지)에서 나올 가능성이 제일 많다"고 했다.

5G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ondencer) 그리고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업종도 관심 대상이다. 윤 대표는 "중요한 것은 통신사가 아니라 장비업체다. 장비를 먼저 깔아야 되니까"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3~4개사가 있는데, 화웨이는 미국이 중국 견제하는 차원에서 자꾸 쓰지 말라고 하는 중이다. 그게 우리한텐 유리하다"고 봤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G 장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라고 했는데, 이런 게 시장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들은 우리나라 기업들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도 다 우리 것 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가 5G로 간다. 그럼 시장이 커진다. 이럴 때 누가 그 밸류체인에서 잘하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 시장이 열려 있는 쪽, 그중에서 우리 기업들이 잘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쪽이 (수익을 볼) 확률이 높다"고 했다.

윤 대표는 또 "MLCC 좋다는 건 다 알고, LNG는 전 세계 에너지원이 석유에서 가스로 바뀌고 있다. 중국도 2017년 하반기부터 가정용 연료를 석탄에서 가스로 바꿨다.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에너지의 50% 이상이 가스로 바뀐다"며 "LNG는 채굴·보관·운송이 어렵다. 조선주나 채굴, 보관 관련주도 좋겠고, 석탄을 못 쓰게 하니 비료주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 윤창보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운용업계 베테랑이다.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증권과 한화투신을 거치면서 주식 운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윤 대표는 "사실 채권 할 줄 알고 들어갔는데, 주식 쪽으로 발령이 났다"면서 "그 당시만 해도 주식시장이 좋아 증권사 직원 인기가 판사, 의사에 버금갔다(웃음)"고 떠올렸다.

윤 대표는 이후 줄곧 펀드매니저로서 주식 운용에 매진, 어느덧 운용업계 최고참급이 됐다. 그가 발굴해 키워낸 인재들 중 상당수가 현재 여의도 증권가에서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런 그가 2015년 독립, 여의도 생활을 접고 강남에 둥지를 튼다. 주 타깃을 고액자산가로 삼은 터라 고객과 가까운 강남에 터를 잡았다.

윤 대표는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운용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지금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뉴스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밤 늦게까지 공부를 다 끝내고서야 퇴근한다는 윤 대표. '유니베스트한' 운용 철학으로 자신만의 롤과 업을 채워가고 있었다.

1963년생
1989년 한화그룹 입사(한화증권, 한화투신)
2003년 튜브투자자문 CEO
2005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2008년 GS자산운용 운용본부 본부장
2013년 아이앤제이투자자문 운용부문 대표
2015년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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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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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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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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