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수익구조 다변화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지털 플랫폼 컴퍼니 도약, 협업 통한 효율성 개선도 핵심과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수익구조 다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신용판매, 금융수익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발굴하는 등 각 부문 업무의 특성에 맞게 전방위로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미래를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올해도 유치, 심사, 마케팅 등 모든 업무영역의 디지털화에 힘써 타사와 디지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디지털 플랫폼 컴퍼니'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협업을 통한 효율성 개선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각 팀과 부문이 서로 업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디지털화, RPA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간에 무엇이 부족한지 찾아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사진=롯데카드>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롯데카드 임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기쁨과 행복이 넘쳐 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회사는 각종 규제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더 새롭고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고객중심의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과 상품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통합 모바일 앱 ‘롯데카드 라이프’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디지털 분야에서의 혁신도 눈에 띄는 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변화와 저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변화가 2019년에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마케팅 비용 규제, 국내외 경기둔화, 조달비용 상승 등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매우 비우호적이며, 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역시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한, 지주회사의 공정거래법 규제 준수를 위한 회사 지분 매각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이를 이겨내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저력입니다. 자신의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익숙하고, 마음의 준비 또한 되어있습니다. 각 부문별 경영전략 역시 이미 구축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실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몇 가지 주요 핵심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수익구조 다변화’입니다.
우리 미래를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는 불가피합니다. 기존의 신용판매, 금융수익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발굴하는 등 각 부문 업무의 특성에 맞게 전방위로 다변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디지털 플랫폼 컴퍼니’가 되어야 합니다.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디지털 역량을 응집한 ‘롯데카드 라이프’를 오픈하며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도 유치, 심사, 마케팅, CRM 등 모든 업무 영역의 디지털화에 힘써 타사와의 디지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Collaboration(협업/지원)’을 통한 효율성 개선입니다.
각 팀과 부문이 서로의 업무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디지털화, RPA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간에 무엇이 부족한지 찾아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롯데카드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께 나눠드린 도서 ‘굿라이프’ 중에는 “의미의 중요한 원천은 자기다움에 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자기가 누구인지를 드러낸다고 느낄 때, 인간은 의미를 경험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성공, 성취 등 무엇을 이루는 것에만 집착하면 순간적인 행복을 누릴지는 모르지만, 의미를 경험할 기회는 줄어들게 됩니다. 의미 있는 삶이란 바로 자기다운 삶입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 자신의 업무에 있어 ‘자기다움’을 찾고 ‘의미 있는 삶’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