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신년사] 정몽규 KFA 회장 “59년 만의 아시안컵 트로피 기원”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한국 축구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 며칠 뒤 2019년을 여는 빅이벤트 아시안컵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무려 59년 동안 움켜쥐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꼭 하늘 높이 들어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기다려지는 국제대회가 많다.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그리고 U-20,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유망주들과 경쟁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사진= 대한축구협회]

정 회장은 올해 K리그 사업에 대해 “대표팀과 K리그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협회의 마케팅 역량을 K리그 활성화와 팬들이 K리그를 더 많이 접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 중계 경기도 늘어나고 중계료 수익도 늘려서 프로구단의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더 공정하고 팬 친화적이며 생기 넘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정몽규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신년사

2019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축구가족과 축구팬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과 보람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6만 관중의 카드섹션과 함께 대표팀 경기의 연속매진은 '축구의 봄'이 왔음을 알렸습니다. K리그와 FA컵을 비롯한 국내 대회도 풍성한 화제 속에 열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올해도 축구가족 모두 합심단결하여 한국축구의 부흥을 위해 한걸음 더 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팬 여러분도 축구의 매력을 맘껏 즐기시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들에게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은 온 국민의 기쁨이자 활력소입니다. 이제 며칠 뒤면 2019년을 여는 빅이벤트 아시안컵이 UAE에서 열립니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무려 59년동안 움켜쥐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꼭 하늘높이 들어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밖에도 올해는 기다려지는 국제대회가 많습니다.

여자대표팀은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립니다. 남자 20세와 17세 대표팀은 각각 U-20, U-17 월드컵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과 경쟁을 벌입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하는 국가대표팀도 아시아 1차 예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우리 K리그 팀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줄 활약도 기대됩니다.

올해는 축구 발전과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새로 도입됩니다.

이미 예고한대로 올해부터 남자 초등부 대회는 8인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어린 선수들의 기술과 창의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축구 입문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페스티벌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통합 4년째를 맞는 생활축구도 차근차근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2016년 K7리그, 2017년 K6리그가 시작된데 이어, 올해는 전국 11개 권역별로 동호인 축구의 강팀들이 경쟁하는 K5리그가 출범합니다. 3부, 4부리그의 재편 작업을 포함해, 1부에서 7부에 이르는 성인 디비전 시스템이 당초 목표대로 2023년에 완성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습니다.

대표팀과 K리그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협회의 마케팅 역량을 K리그 활성화와 팬들이 K리그를 더 많이 접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그래서 중계 경기도 늘어나고 중계료 수익도 늘려서 우리 프로구단의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의 숙원사업인 제2NFC 건립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재 10여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적극 표명한 상태입니다. 상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부지를 확정하겠습니다. 한국축구의 새 보금자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갑시다.

축구가족 여러분,

우리는 투명한 과정과 절차, 그리고 국민들로부터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축구가 팬들의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공정하고 팬 친화적이며 생기넘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시도협회, 연맹, 일선 팀 등 모든 회원단체들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물하는 2019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축구가족과 축구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새해 아침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