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빌보드'를 점령하라"…MBC '킬빌', 국내 최고 힙합뮤지션 31일 첫 방송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7:52

31일부터 정규 프로그램 편성
킹스엔터테인먼트·이매진아시아, 제작 참여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최초, 빌보드 점령을 위한 국내 최정상 힙합 뮤지션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빌'이 정규 편성됐다.

MBC는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으로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킬빌'은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슈퍼스타K', '언프리티 랩스타' 작가진들이 총 집합해 탄생시킨 MBC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킹스엔터테인먼트와 이매진아시아가 제작에 참여한다.

양동근(조엔터테인먼트), 도끼(일리네어 레코즈), 제시(YMC엔터테인먼트), 산이(본인 제공), (치타-C9엔터테인먼트), 리듬파워(아메바컬쳐), 비와이(본인 제공)

'킬빌'은 지난해 출연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서바이벌 끝판왕의 탄생'을 알렸다. 재치 넘치는 예능감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김종국의 진행 아래 독보적인 존재감의 1세대 힙합 레전드 '양동근'부터 대한민국 힙합 레이블의 수장 '도끼', 강렬한 래핑의 힙합 여전사 '제시', 센스 만점 음원 깡패 '산이', 감성 자극 걸크러시 래퍼 '치타', 퍼펙트 팀워크의 전천후 힙합그룹 '리듬파워', 독보적인 괴물래퍼 '비와이'까지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들이 모두 모인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라인업을 완성한 아티스트 7팀은 매주 기존곡과 신곡으로 무대를 꾸리며 세기의 힙합 배틀을 시작, 상상만 했었던 힙합계 레전드들의 일대일 빅매치가 '킬빌'에서 바로 현실화 된다.

피 튀기는 경연에서 살아남은 최종 우승팀은 빌보드 제왕 DJ 칼리드(DJ Khaled)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힙합의 본토 미국을 점령에 나설 예정이다. DJ 칼리드는 릴 웨인, 핏불, 스눕독, 저스틴비버, 리한나, 크리스브라운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과 작업하며 전세계 힙합신을 정복한 유명 뮤지션이다.

과연 전무후무 월드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행에 오를 최후의 아티스트는 누가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DJ 칼리드 역시 어떤 아티스트가 자신과 협업하기 위해 미국에 올지 고대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은 첫 방송을 앞두고 아티스트 7팀의 첫 경연 무대영상을 선공개하고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2월 중 MBC PLUS의 MBC 뮤직, 에브리원, 드라마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