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태영호 “성길아, 걱정마라. 조국인 한국이 있다"...기자회견 열고 한국행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성길 伊 대사대리 한국행 촉구 기자간담회서 밝혀
"北 체포조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 두려움 있을 것”
“정부가 조성길 신변 보장, 망명 개입 의지 보여야”
伊 정부에도 조성길 신변·망명 선택 자유 보장 촉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망명 중인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와 관련,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9일 “한국 정부는 조 대사대리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북한 외교관 조성길 가족 한국행지지 시민연대 결성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조 대사대리와 가족에 대한 신변을 보장하고 망명에 대한 개입 의지를 정치적으로 표현하고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사진 왼 쪽에서 세 번째)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북한 외교관 조성길 가족 한국행지지 시민연대 결성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북한 외교관 조성길 가족 한국행지지 시민연대]

조 대사대리는 지난해 11월께 잠적해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망명설이 제기됐다. 이 같은 소식은 앞서 지난해 9월 북한당국이 대사 교체를 위해 조 대사대리에게 귀국할 것을 통지하고 인수인계 절차가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을 무렵인 11월께 이탈리아 외교부가 조 대사대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북한 당국에 통지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 현지 매체인 코리에레델라셀라는 "조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현재 이탈리아 정부의 보호 아래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실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미국 등 제3국에 있거나 북한으로 송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사실상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태 전 공사 등 탈북민들은 "조 대사대리가 한국 정부의 보호와 지원을 받아 한국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역시 조 대사대리와 가족들의 한국행을 촉구하는 시민연대가 결성됐음을 알리고 조 대사대리와 가족들을 위한 한국 정부의 신변보호, 지원 등의 조치를 촉구하는 자리였다.

기자간담회에는 탈북민 출신 인사들과 정계 인사들이 다수 자리했다. 시민연대의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태 전 공사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고영환 전 북한외교관,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 전 공사는 “정부는 조 대사대리를 접촉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신변 보장을 해야 한다”며 “현재 이탈리아 정부가 제대로 보호를 하고 있는지, 의사결정 지원은 하고 있는지도 (우리 정부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망명 희망지를 묻고 (희망지) 대사관의 의사를 타진하지만 망명 희망국 당국에서 답을 안주면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며 “조 대사대리는 북한 체포조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태 전 공사는 그러면서 “만일 이탈리아 정부가 그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지 않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성길아, 걱정하지 마라. 신변 안전이 없다면 우리가 이탈리아 대사관과 현지에 촉구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조 대사대리에게 직접 메시지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북한 외교관 조성길 가족 한국행지지 시민연대 결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북한 외교관 조성길 가족 한국행지지 시민연대]

시민연대 역시 이날 성명을 내 조 대사대리와 가족들의 안전한 한국행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대한민국 헌법과 국내외 관련 법률에 의하면 북한 지역을 탈출한 북한 주민은 한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망명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이에 따라 조성길과 가족은 망명지 선택의 자유가 있고, 대한민국 정부 역시 우리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한국 정부는 조성길 가족이 희망하는 안전한 한국행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그러면서 “아울러 한국 정부는 이탈리아 정부에 조성길과 가족의 신변안전 보장을 촉구하고 그들이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보장된 환경에서 그들이 대한민국에 올 의향이 있는지를 확인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또 “이탈리아 정부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정치적 망명자 신분인 조성길과 가족이 희망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