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KT·CJ제일제당 회사채에 1.5조 뭉칫돈 '흥행몰이'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5:38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5:40

CJ제일제당·KT 수요예측서 각각 1조4800억원·1조4600억원 몰려
장기물도 안정적 투자수요 확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새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KT와 CJ제일제당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투자 수요를 모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800억원의 투자자 주문을 확보했다. 3년물과 5년물 수요예측에 각각 6500억원과 48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7년물과 10년물 수요예측에선 각각 1600억원과 1900억원이 유입됐다.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3년물 2000억원, 5년물 2000억원, 7년물 1000억원, 10년물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발행 예정액 6000억원의 2배가 넘는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된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대 7000억원까지 발행을 검토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의 자금이 집중되며 발행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 자금 집행을 하지 못했던 기관투자자들의 회사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험사의 국내 회사채에 대한 러브콜도 강해 10년물인 장기물 투자 수요도 견조하다.

CJ제일제당은 6000억원 중에서 1000억원은 내달(26일) 만기 예정인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500억원은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 컴퍼니 인수 자금으로 사용한다. CJ제일제당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지난 7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KT도 3000억원 모집에 1조46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았다. 3년물에는 공모액(1200억원)의 6배가 넘는 8000억원이 자금이 집중됐고, 5년물에는 3300억원(800억원 모집)의 수요가 몰렸다. 장기물인 10년물 2200억원(600억원 모집), 20년물 1100억원(400억원 모집) 등도 발행액 3배 가량의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 KT는 회사채 발행금액을 당초 발행하려던 금액에서 2000억원을 추가로 늘려 총 5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KT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