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北·中정상회담이 남긴 비핵화 실마리...①시진핑의 초청 ②폼페이오 방북 패턴 ③다자 평화협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①미중 무역갈등 속 '시진핑 초대장'
②'폼페이오 방북 패턴' 반복될까
③中 포함시킨 평화협정 논의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해 첫 중국 방문 일정이 9일 오후 늦게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인 만큼 중국의 ‘북한 후견인’ 역할을 재확인하고 북중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눈여겨볼 부분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 왼 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망]

① 김정은 아닌 시진핑이 초청했다...미중 무역갈등 속 초대장 '의미심장'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로 이뤄졌다. 베이징에서 미중 간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으로 각각 무역과 비핵화라는 현안을 둘러싼 공동의 상대인 미국에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는 해석이다.

외교가에서도 김 위원장의 방중과 미중 간 무역협상이라는 외교 일정이 겹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다만 중국 정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중대한 외교 일정은 아주 많다”며 “이상할 만한 게 없다”고 밝혔다.

양갑용 성균관대 중국연구소 교수는 “중국은 1년 가까이 이어지는 미국과의 갈등·교착 국면을 어떻게든 완화시켜야 하는 입장”이라며 “(미중 간 무역협상을) 빨리 타결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남·북·미 3자 구도로 진행되는 ‘한반도 외교판’에 중국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다는 분석도 있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중국과 북한은 한미동맹 폐기와 동북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감소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양국 지도자들은 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② 지난해 김정은 세차례 방중 직후 폼페이오 방북...이번에도 패턴 반복될까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남긴 또 다른 관심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등 미국의 향후 행보다.

김 위원장은 작년 3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눈에 띄는 점은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에는 그 때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찾았다는 것이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한 달여 전인 지난해 5월 9일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이 7~8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시 주석과 만난 직후다.

폼페이오 장관 방북이 있은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기대되는 김 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며 1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의 흐름이 이번에도 똑같이 되풀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가능성을 일축했다. RFA에 따르면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방북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과 북한이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고위급회담 개최를 두고 최근 ‘물밑 조율’ 중이며,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에서 회동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 [사진=로이터 뉴스핌]

③ 종전선언 넘어 中 포함시킨 평화협정 논의 가능성

일각에서는 북중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평화협정’을 향후 북미 회담 의제로 올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한다.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한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해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평화체제 당사국에 중국이 포함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 기간에 시 주석과 평화협정에 대한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프로세스에 중국을 포함하는 다자 틀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중이 향후 밝힐 정상회담 관련 설명에서 평화협정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