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존재감 뽐낸 K바이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셀트·삼성, 메인트랙 발표 '주목'… 한미 등 7개사 아시안트랙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제약사 대표도 참석, 업체 기관과 미팅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업계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잇따라 발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9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메인트랙 차지한 셀트·삼성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등은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계획과 비전 등을 공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40여 개국 1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최대 투자 행사다. 한미약품의 2015년 5조원 규모 기술수출, 유한양행의 1조원대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등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시작됐을 정도로 투자와 기술이전, 인수합병(M&A) 등이 일어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콘퍼런스는 JP모건의 사전 초청을 받은 기업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발표하는 장소도 기업의 업계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올해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인트랙'에서 발표하면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였다. 메인 트랙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본 행사장으로, 주요 기업들만 사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처음으로 메인트랙 발표를 지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메인트랙에 배정된 데 이어, 올해는 메인 트랙 중 가장 큰 규모의 발표회장인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의 발표회장으로 화이자, 로슈, 존슨앤드존슨 등과 같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에게만 배정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 셀트·한미, 중국 시장 공략… 삼성, 수주 박차

이날 기업 설명회에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등은 올해 계획과 중장기 비전 등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은 각각 김태한 사장과 권세창 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이날 발표에서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전 세계 폐암 환자의 40%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에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임상시험을 직접 실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국 허가 당국에 임상 승인을 신청하고, 2022년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올해 주요 제품들의 판매 및 임상시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의 판매 승인을 기점으로 직판 체계를 시작한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정맥 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피하주사형으로 바꾼 의약품이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온 셀트리온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지난해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가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 'HM15136',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SH) 치료 신약 'HM15211',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HM43239'의 임상시험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또 이중 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표적-면역 항암신약의 글로벌 임상도 올해 4분기부터 돌입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대규모 수주와 3공장 물량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현재 27건의 의약품 위탁생산(CMO)수주와 14건의 의약품개발제조(CDO)·임상시험수탁기관(CRO) 프로젝트 등 총 41건을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세포주 개발, 임상 물질 생산 및 품질 테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CDO와 CRO 사업에도 진출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CMO 12건, CDO·CRO 10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총 생산 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 전통 제약사부터 바이오벤처까지 모여

이외에도 유한양행, 대웅제약, 제일약품, 툴젠,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 툴젠 등 다양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찾았다.

특히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등 전통 제약사 대표들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의장,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도 다국적제약사들과 미팅을 한다.

제약사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제약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대표들은 해외 업체, 기관 투자자들과 미팅을 한다"고 설명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